세계 극장가는 지금 마이클 잭슨의 추모 물결로 일렁인다.
마이클 잭슨이 올 여름 사망 직전까지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이하 '디스 이즈 잇')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북미에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정상에 올랐다. 전세계적으로 딱 2주 동안 상영한다고 했던 '디스 이즈 잇'은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실적으로 2주가 지난 후에도 상영을 하게 됐다.
고작 15,000달러의 제작비로 완성, DVD로만 제작될 뻔 했다가 극장에 올려진 이 영화는 주말 3일만 2천3백만 불, 개봉 5일간 총 3천 4백만 불의 수익을 거두는 신화를 세웠다.
이미 해외에서도 개봉, 월드와이드로 1억불을 훌쩍 넘겼다. 마이클 잭슨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단
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8년만의 재기를 위해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어질 공연 준비 도중 돌연 사망한 마이클 잭슨. 당초 올 7월부터 내년까지 이어질 그의 복귀 공연을 준비 중이던 케빈 오르테가가 그동안 콘서트를 준비하며 보여준 잭슨의 마지막 모습을 을 직접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했다.
마이클 잭슨이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거쳤던 준비 과정들, 그의 인간적이고도 진실된 모습, 그리고 팝의 황제라는 수식에 걸맞게 프로페셔널한 모습들을 담았다.
영화개봉 소식이 들리자마자 예매 전쟁을 치르고 개봉 첫 날 극장을 찾은 신혜미(29)씨는 “영화를 보는 내내 평화를 사랑하고,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는 그의 숭고한 정신이 느껴져서 눈물이 흘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주 수요일 전미 3,481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된 ‘디스이즈잇’은 이미 국내에서도 공개돼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개봉 첫 주 국내 박스오피스 5위의 성적을 거둔 후 꾸준히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배급사측은 관객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따라 연장 상영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