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동보FC'가 춘천시 '천지FC'를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로 초청해 친선 대회를 26일 오전 개최했다.
행사 주최측은 동양대 동두천캠퍼스 축구장에서 열린 행사엔 양 도시 조기축구 회원들과 이들을 응원하러 온 시민들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동보FM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지역 화합의 장이 됐다”며, “특히 대학과 민간이 협력해 행사의 의미가 더 빛났다”고 평가했다.
축구공 하나로 이어진 동두천과 춘천의 깊은 '정(情)'
동보FC는 “이번 대회는 동두천 동보FC가 지난해 춘천 원정 당시 받았던 따뜻한 환대에 보답하고자 춘천 천지FC를 정식 초대하며 성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춘천에서 올라온 열성적인 여성 응원단과 동두천 지역의 공명자 씨를 비롯한 응원단, 그리고 다문화 구성원인 네팔인 주민까지 참여하여 아기자기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행사 후 회원들은 준비된 오찬을 나누며 지난 교류의 추억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천지FC 관계자는 "내년에는 다시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만나자"는 기약을 하며, 두 도시의 따뜻한 동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운동장 위에서 하나"
[양 팀 대표 및 지도부]
여정수 동보FC 회장
"작년 춘천의 사랑을 잊지 않고 이번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멀리서 와준 형제 같은 천지FC 식구들이 더없이 반갑습니다."
서병태 춘천 천지FC 회장
"동보FC의 세심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축구라는 공통분모로 두 도시가 하나 되는 이 시간은 우리 회원들에게 큰 활력입니다."
김용묵 천지FC 70대 감독
"70대 회원들도 청춘 못지않은 투지로 뛰었습니다. 동두천 회원들과 땀 흘리며 소통하는 이 순간이 가장 큰 보약입니다."
이영호 천지FC 60대 감독
"전술보다는 매너와 우정을 먼저 나누는 데 집중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쳐준 회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영렬 동보FC 감독
"홈구장인 동양대에서 천지FC를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 보여준 매너 있는 경기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의 발현이었습니다."
윤성진 동보FC 코치
"오랜 시간 발을 맞춰온 회원들이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낍니다. '화합의 축구'를 다시금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박정용 동보FC 총무
"춘천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끼며, 우리 FC의 좋은 전통을 앞으로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민 및 응원단]
춘천시 최향숙 (70대, 여성, 응원단)
"작년에 우리 동네에 왔던 동두천 양반들이 참 점잖았는데, 여기서 다시 보니 진짜 친척 같아요. 따뜻한 대접에 마음까지 훈훈합니다."
춘천시 김영신 (50대, 여성, 응원단)
"동양대 캠퍼스가 참 예쁘네요. 축구로 맺어진 인연 덕분에 저도 동두천에 정이 듬뿍 생겼습니다."
동두천시 공명자 (50대, 여성, 동두천 응원단)
"동네에 활기가 넘치니 보기 좋습니다. 춘천 손님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동두천 시민으로서 뿌듯합니다."
네팔인 아마르 (30대, 동두천 거주)
"축구 좋아해서 구경하러 왔습니다. 동두천과 춘천 사람들이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고 행복합니다."
[대외 인사 및 학계 인터뷰]
박용호 동두천시 축구협회장
"두 도시의 유대는 지역 체육계의 귀감입니다. 민간 차원의 스포츠 교류가 상생 모델로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김호림 동보FC 회원(동양대 AI빅데이터융합학과 교수)
"대학의 자원을 지역 사회에 개방하고 타 지자체와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이번 대회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인간다움을 지키는 지역 민간 협력의 노력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