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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의 가요톡톡 방송 중(2016.10.10).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수 황정자, 가수 황애란, 방송 중인 출연진들, 설민우DJ, 반하리DJ. |
■ 월요일의 가요톡톡(2016.10.10.)
- 시간 : 오후 12시~14시 생방송
- 진행 : 반하리DJ, 설민우DJ
가수 황정자(처녀 뱃사공)와 가수 황애란(꿀단지 사랑)이 월요일의 가요톡톡을 찾아왔다.
황정자는 대표곡 ‘처녀 뱃사공’으로 활동 중인 가수다. 이 노래는 1959년 발표되어 시공간을 초월해 현재까지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세기의 명곡이다.
‘처녀 뱃사공’의 가사는 가수 윤복희와 윤항길의 아버지인 윤부길이 낙랑악극단으로 전국을 유랑하던 시절, 경남 함안 악양나룻터에서 만난 처녀 뱃사공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노랫말로 옮긴 것이다.
한국전쟁 당시 군에 간 뒤로 소식을 들을 수 없는 오빠를 기다리는 처녀 뱃사공의 이야기는 아픈 역사를 겪은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했고 곡은 전 세대를 걸쳐 큰 사랑을 받는 명곡으로 자리 잡기에 이르렀다.
가사의 배경인 경남 함안에는 2000년에 ‘처녀 뱃사공’을 기리기 위한 노래비가 세워졌고 2007년부터는 ‘처녀 뱃사공 노래제’가 개최되며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곡이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황정자는 “한번 들으면 잊어버리기 힘든 아름다운 가락 때문인 듯하다”고 답했다.
황정자는 가수 활동을 중단 한 이후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까지 미국의 인디애나 주에 거주했으며 하와이에서 3년가량 활동하는 등 30년 이상 쇼무대에서 노래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정식으로 복귀한 이유에 대해 “사촌동생이 다시 노래해보라고 적극 권했다. 언니의 목소리가 아까우니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자는 동생의 권유에 이렇게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정자의 사촌 동생은 바로 이날 함께 출연한 가수 황애란이다.
황정자는 활동 근황과 소감에 대해 “개인적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내게 주어진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목소리라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노래하고 있다. 또한 교회의 권사로서 전도에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과 관악FM 청취자 분들께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제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는 동생과 활동하며 계속 노래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관악FM 청취자 여러분 사랑합니다”는 인사를 남겼다.
황애란은 타이틀곡 ‘꿀단지 사랑’으로 활동 중인 가수 겸 황정자의 매니저이다. 작년 발표한 ‘꿀단지 사랑’은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경쾌한 트로트 곡이다.
그의 또 다른 대표곡으로는 2009년 발매된 3집 앨범에 수록된 ‘불란서 영화처럼’이 있다. 이 곡은 한 불란서 영화의 주인공처럼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겪고 있는 상황을 황애란 만의 애절한 목소리로 담아낸 곡이다.
1970년대에 가수 이예나에 의해 발표되기도 했던 이 곡은 지금처럼 스마트폰으로 손쉬운 연락이 가능했던 시대가 아닌 오직 전화만을 이용했던 옛 시절의 아련한 감수성을 표현한 노래이기도 하다.
황애란은 28년간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온 중견 가수이다.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는 곳마다 ‘웃음 전도사’, ‘폭발적인 여자’등의 애칭으로 불리는 그는 현재 ‘꿀단지 사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각종 방송과 행사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오랫동안 성원을 보내온 팬 분들께 “여러분들의 사랑 고맙습니다. 이제는 제가 여러분께 사랑을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는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현재 예술인단체의 연천지부 회장으로 있다. 앞으로 신인가수를 육성하는 아카데미를 만드는 동시에 현재 문화 예술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연천을 위해 힘쓰고 싶다”는 굳은 다짐을 밝혔다.
황애란은 관악FM 청취자 분들께 “관악FM 청취자 여러분, 늘 행복하시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를 남겼다.
황정자와 황애란은 절친한 사촌 지간인 동시에 가수와 매니저로서 함께 활동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두 가수는 월요일의 가요톡톡에 출연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삶과 음악에 대한 깊이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생방송 월요일의 가요톡톡(2016.10.10.) 황정자, 황애란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