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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7/08 17:08:01  라디오서점
[라디오서점] 관악구청 도서관과 정근문 과장 전화연결 인터뷰

[라디오서점]

510일 관악FM 라디오서점에서는 관악구청 도서관과 정근문 과장과 관악구의 공공도서관 정책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행자 임하나:, 정근문 과장:)

 

: 관악구에 공공도서관이 22개까지 늘어났다고 들었습니다. 관악구 도서관 활성화 정책의 결과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 민선 5기를 시작하면서 추진해 온 공공도서관에 관련한 계획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궁금합니다.

 

: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지식정보시대에 사람이 가진 상상력과 창의력이 무한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대다, 해서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는 방안으로서 십분거리 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민선 54년 안에 40개 도서관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재, 22개의 일반 도서관을 조성했구요, 관내 지하철 5개소에 U도서관을 설치했습니다.

 

: 십분거리에 갈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하신 것이 인상깊은데요, 공공 도서관을 설립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 도서관을 설치하면서 도서관 조성을 위한 사업비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시비 지원과 후원금 기부, 공모 사업 등을 통해서 확대해서 추진하구요. 작은도서관은 여건 상 많은 장소를 보유할 수가 없기 때문에 도서관 간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주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통합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서,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로 책을 배달해드리는 상호대차 책나래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 철저하게 주민 중심의 도서관 운영을 한다는 인상이 듭니다. 공공 도서관이 22개로 늘어났다는 것은 수치적인 의미 그 이상의 성과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용자 수가 늘어났다든가, 책 기부가 확대되었다든가 하는 그런 관악구 책 문화에는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 도서관이 집 가까이에 있게 되면서 주민들이 아무래도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도에는 이용자가 98만 정도였는데요 2012년도에는 134만 명 정도로 늘어났구요. 또 도서 대출권수도 2010년도에는 48만 권 정도였는데 2013년도 3월까지 일삼분기에만 해도 23만권이 대출되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한 80만 권까지 대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특색이 있다면, 예전에 도서관이 적을 때에는 대부분 시험 공부를 하는 분들이 많이 가는 장소였는데 작은 도서관을 많이 조성하고 설치했더니 청소년들의 이용률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2010년도에는 청소년 이용자가 24%정도였는데 2013년도 일삼분기에 조사해보니까 46%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 청소년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도 굉장히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또 공공도서관 하면 단순히 책을 읽는 장소라는 의미를 넘어서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혹시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있어서는 특정한 방향성이 있으신지요.

 

: 특정한 방향이라고 하면, 과거에는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으로 생각되었다면 이제는 교육, 문화, 취업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려는 의미가 있구요. 또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동아리 활동도 하고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공공 도서관을 하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여러 가지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떠한 과제들이 발견 되었나요?

 

: 아무래도 작은 도서관 하면 프로그램에 있어서, 지역적 특색이 다양하기 때문에, 지역 별로 이용자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구요. 또 지역 주민들이나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서 취약계층을 비롯해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도서관 사서배치에 있어서는 모든 작은 도서관에 정규 사서를 배치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마을 문고의 기능 강화를 통해서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그곳들 같은 경우에는 새마을 문고 회원님들의 자원봉사를 통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새마을 문고 회원님들이 오랫동안 봉사해오셨기 때문에 책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잘 알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 지난 해부터 관악 문화관 도서관에서 명예사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구요, 도서관을 순회하면서 지도하는 순회 사서 제도도 운영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 공공 도서관이 전시성 사업의 연장선이 아니냐는 비판도 들리고 있습니다. 건물 증축이나 리모델링 수준에 그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전시성이라고 하면 잘못된 인식인 것 같습니다. 관악구에서는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면서 크게 세 가지 방향을 정하고 있습니다. 돈을 적게 들이고 도서관을 만드는 방향, 민관 합작을 통한 운영, 외부 지원을 많이 유치하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도서관을 세운다고 하면 많은 주민 분들께서는 돈을 많이 들여서 사업을 진행한다고 생각하시는데, 도서관은 대부분이 유효 공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관악구청의 용꿈꾸는 작은도서관도 관악구청 청사의 유효 공간을 활용한 것이고, 책이랑놀이랑도서관의 경우도 유효공간을 활용한 것입니다. 또한 새마을문고 기능 강화를 통해서 작은도서관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 이용자 수도 늘어나고, 도서 대출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책을 많이 본다는 것이거든요. 작은 돈을 들여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내실있게 운영된다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예전에는 관악구 하면은 어렵고, 잘 못 사는 구로 알려져 있었다면 요즘은 외부에 나가면 도서관 사업 잘 하는 구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도서관을 잘한다는 것은 지식과 문화가 있는 구로서 발전해간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 지역 내 주민들의 자발적 책모임 등에 대한 조사 통계도 있나요.

 

: 실제로 도서관을 많이 만드는 근본적인 이우도 주민들이 책을 많이 읽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올해부터 관악구에서 독서동아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청 접수를 받아봤더니 마흔 다섯 개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425일에 독서동아리 대표모임이 있었는데 독서동아리 활동 전반에 대한 소개도 하고, 우수하게 운영되고 있는 독서동아리에 대한 사례발표도 있었고 또 독서 동아리 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드렸더니 참석자들이 매우 좋아했습니다. 또한 구청에서 독서 리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반 주민들과 학생 반 두 개 반을, 6주에 걸쳐서 독서 리더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수료자들이 나가서 지역에서 총무활동을 하고, 독서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하반기에 계획 중인 프로그램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주시겠습니까.

 

: 하반기에는 저자와의 만남도 있구요, 책읽고 나누기 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일반적으로 독후감을 쓰는데 이를 연극이나 또 다른 작품으로 만들어서 표현한다든지 하는 등의 발표 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관악구 북 잔치가 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로서 과정 중심적으로 6월부터 준비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 끝으로, 관악구에 현재 22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는데, 구청장께서는 임기를 1년 여 남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8개의 도서관이 부족한 상황인데, 향후 이 부족한 숫자를 어떻게 채우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 지금 2013년도에 열 개의 작은도서관을 짓기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2014년도 상반기에 하면 당초 목표 40개는 무난히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 그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보고,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도서관은 미래를 여는 창이라고도 하지요. 주민들이 도서관을 통해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이루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임: 오늘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 네, 감사합니다.

 

 

 

 

지역 공동체 라디오 관악FM의 라디오서점은 매주 금요일 오전11100.3Mhz 관악FM 혹은 인터넷 다시듣기 서비스(http://www.radiogfm.net/)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제작진 : 안병천, 양승렬, 박상은

진행자 : 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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