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리&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5.07.07.)

시간 : 오후 1시~2시 생방송

진행 : 켈리, 장효

초대가수 : 정애란, 미니멈

“교장 선생님과 건강강사가 가수로 만났습니다.” 특별한 이력이 돋보이는 두 명의 시니어 아티스트, 정애란과 미니멈이 게스트로 출연해 노래와 인생, 그리고 제2의 도전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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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서울까지 먼 길을 올라온 정애란은 전직 초등학교 교장 출신. 올해 첫 곡 ‘행복한 인생’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한 그는, 지난 6월 중랑 장미축제에서 첫 무대를 가진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첫 무대에서 관객들이 제 눈을 바라보는데, 정말 떨렸어요. 하지만 따뜻한 시선에 용기를 얻었고,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하며 무대 위 감동의 순간을 되새겼다.

함께 출연한 가수 미니멈은 이름만큼이나 겸손하고 낮은 자세를 지향하는 예명 뒤에, 강렬한 에너지를 숨기고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100세 운동 강사로도 활동했던 그는, 자신의 곡 ‘오늘이 최고야’에 시니어들을 위한 전신 율동을 접목시켜 방송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2013년 ‘춘향선발대회 시니어 부문’에서 인연을 맺은 오랜 동료다. 미니멈은 “언니(정애란)가 저보다 노래를 더 잘해서 가수로 활동하길 권유했어요. 함께 하게 돼서 기쁩니다”라고 애정을 전했고, 정애란 역시 “그 인연이 제게 큰 전환점이 됐어요”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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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사람은 가수 활동 외에도 시니어 모델,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애란은 단편영화 고백(대전국제영화제 출품작)에서 치매 노인 역할로 주연을 맡았으며, 서울을 오가며 연기 교육을 꾸준히 받고 있다. “다양한 역할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됐고, 노래와 연기를 통해 치유와 공감을 나누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미니멈 또한 시니어 모델과 함께 영화 님의 침묵에서 여성 운동가 역할로 출연했고, 곧 ‘무죄’라는 영화 촬영도 앞두고 있다. “관객 앞에서, 카메라 앞에서 에너지를 쏟는 일이 제 삶을 더 생생하게 해줍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정애란은 방송 말미, “앞으로도 좋은 노래로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미니멈은 “열심히, 예쁜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켈리, 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07.07.) ‘정애란, 미니멈’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FM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