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3.12.01.

- 진행 : 임문일&최상아

- 출연 : 박가령PD

임문일(이하 임)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박가령PD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박가령(이하 박) : 안녕하세요.

최상아(이하 최)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주셨나요.

관악구, 수도 동파 현황과 수도 동파 예방법

박 : 네, 오늘은 12월의 첫 날을 맞아 겨울의 수도 동파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임 : 요즘 날씨가 정말 춥죠, 이번 주부터 더욱 추워진 걸, 실감하는데요. 날씨 예보에서도 체감온도는 더 낮다고 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안전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수도도 동파하기 전에 미리 대비해야겠죠.

박 : 맞습니다. 수도 동파 예방법을 알려드리기 전에 제가 관악구의 수도 동파 현황에서 알아봤습니다. 동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악구에서는 남부 수도 계량기 교체팀에서 총괄 관리하고 있는데요, 겨울철 한파나 동결에 대비하는 기간, 11월 15일부터 다음 해 3월 15일까지 기준으로 올해 관악구 내에서만 들어온 동파 관련 신고는 2건입니다.

최 : 날이 많이 춥긴 한데, 벌써 동파된 곳이 있군요?

박 : 네, 남부 수도 계량기 교체팀에서 확인한 결과, 공사장에서 1건 발생하고, 1곳은 아직 현장 확인 중이라고 합니다.

임 : 아직 많이 발생했다고 할 수 없지만, 벌써 동파 신고가 들어왔다니, 모두 미리 대비해야겠네요. 공사장에서 동파가 자주 일어나나요?

박 : 네, 작년 한파 대비 기간 동안 관악구의 동파 신고 건수는 322건이였는데요, 동파 신고 현장을 확인했을 때, 주로 공사장의 수도가 동파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최 : 그런데 이렇게 수도가 동파했을 경우, 수도계량기 교체비를 전액 부담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박 : 맞습니다, 작년부터 서울시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시에 수도계량기 교체비를 전액 부담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동파 신고가 들어왔을 경우 먼저 현장을 확인한 후, 교체비 전액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유의하실 점은 개인 가정집의 관리소홀이나 보온미조치로 동파된 경우에는 확인하고, 개인의 비용도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임 : 몰랐던 사실인데, 주민분들도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수도가 동파되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죠, 수도가 동파되지 않게 예방법 좀 알려주시죠.

박 : 동결, 동파하기 전에 상수도 시설을 보온하는게 가장 중요한데요, 먼저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 등 털 소재 종류의 보온재를 채우고, 뚜껑을 덮기 전에는 비닐로 밀폐해서 덮어둬야 합니다. 그리고 혹한시에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는 것도 예방법이 됩니다.

최 : 근데 수도꼭지를 어느정도로 틀어놓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박 : 0℃에서 영하 –10℃인 경우에는 45초 안에 1회용 종이컵을 다 채울 수 있는 정도로 틀어놓고, –10℃에서 –15℃인 경우에는 33초안에 1회용 종이컵에 다 채울수 있는 정도로 트시면 됩니다.

임 : 처음 안 사실이네요, 한번 직접 집에서 틀어봐야겠어요.

박 : 네,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서 ‘졸졸’ 흐르는 정도 일텐데요, 한번 직접 미리 해보시고 나중에 유사한 상황에 실행에 옮기시면 좋을 것 같네요.

최 : 그럼 수도계량기, 수도관이 언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박 : 따뜻한 물수건이나 30~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해동시켜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갑자기 높은 온도로 녹이면 수도 파이프안에 얼음이 팽창하면서 수도관이 터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서서히 해동시키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50도 이상 뜨거운이나, 토치, 헤어드라이기로 높은 온도에서 급격시 해동시키는 경우가 있는데요, 계량기가 고장 날 수 있고, 위험합니다. 꼭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임 : 그럼 마지막으로 동파가 발생한 경우에는 어디로 신고하면 되나요?

박 : 혹시라도 동파 발생가 발생했을 경우 서울시 다산콜센터(☎120) 나, 관악구 담당 관리소는 남부 수도 사업소(☎02-3146-4400) 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최 : 오늘 집에 가서 수도계량기를 한번 확인해봐야겠네요. 주민분들도 수도계량기를 수시로 점검하셔야 합니다.

임 : 주민분들, 안전 문제는 언제나 갑자기 발생할 수 있으니까 수도계량이 동파 예방법과 동파 시 대처법, 신고법을 꼭 미리 출력해서 집에서 쉽게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놓으시기 바랍니다. 단단히 예방해서 올 한파에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나시길 바랍니다. 소식 전해주신 박가령 PD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