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사회적기업 공간소개- 에어스페이스 4호점

주식회사 어울리 김수정 대표

기획 :관악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제작 :관악FM

“어울리가 공급하고 운영하는 사회주택의 입주자 수도 어느덧 30여명,

  입주자들이 서로 어울려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좋은 집에 지내는 것에 

   기뻐하며 보람 느껴"

지난 6월 9일 준공식을 이룬 '에어스페이스 4호점' 개소식에 방문하여 주식회사 어울리의 김수정 대표를 직접 만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미지 클릭 ▶ 에어스페이스 4호점 외관, 공용테라스

Q. 어울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소개 해주신다면

사회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서 청년 등 주거 약자들에게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약 3년여 동안 사회주택 사업에 매진한 결과 22년 6월 9일 준공식을 통해 신림4호점이 개소되었다. 이전에 준공 된 에어스페이스 신림 1호점, 2호점, 3호점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미지 클릭 ▶ 준공식 현장에서 소감을 발표하는 어울리 대표 김수정

 

Q. 에어스페이스 4호점까지 준공식을 마친 소감이 어떤가

최근 부동산가격이 오르면서 사회주택에 사용될 땅을 구하기가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주택에 입주하시는 분들이 커뮤니티가 강화되고 좋은 집에 지내며 기뻐하는 것을 볼 때 보람을 가장 크게 느낀다.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미지 클릭 ▶ 현판식

 

Q.혹시 현재 에어스페이스 의 입주 현황이 어떻게 되는지

1,2,3호점은 현재 만실이고 4호점은 투룸 7세대, 원룸 6세대로 총 13세대 입주 모집 중이다. 원룸의 경우 청년 등 1인가구가 입주하게 되어있으며 계약은 다 끝난 상태이다. 투룸의 경우 신혼부부가 입주하는 것으로 한참 입주 진행 중이다. 많은 신혼부부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이미지 클릭 ▶ 에어스페이스 내부(투룸)

 

Q.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다고 들었다.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서울시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인 신림 1,2호점은 셰어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코로나 19가 확산 된 이후 공용공간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게 되었다. 다행히 입주자들의 자발적 노력과 구청 및 보건소 측에서 입주자들을 위한 생활치료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주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다. 다만 이후 입주자 모집에서 셰어하우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서 어려움이 있는데, 방역 등을 좀 더 강화하면서 해결해야겠다.

이미지 클릭 ▶ 시작된 준공식

 

Q. 어울리 사회주택만의 장점이나 차별성이 있다면?

첫 번째로 입주자들께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시설물 유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커뮤니티 활성화 인데, 어울리 사회주택에는 입주자자치회가 구성 되어있으며, 커뮤니티 모임도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또한 이런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커뮤니티 지원금과 커뮤니티 공간 확보 등도 지원해주고 있다.

세 번째는 민주적인 운영인데, 1,2,3호점에는 사회주택 운영위원회를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회주택 운영위원회는 임대인 대표와 임차인 대표가 모여 그 주택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논의하고 결정하는 공식적인 자리이다. 임차인과 임대인이 동등한 관계에서 운영하는 주택으로서 사회주택의 역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미지 클릭 ▶ 준공식 단체사진

Q. 에어스페이스 4호점 준공식 이후,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어울리의 단기적인 목표는 관악구에 동이 21개가 있는데, 동 하나씩 21개의 사회주택을 공급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다만 공급할 곳을 찾다보면 조금은 편중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또 하나 추진하고 있는 것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인데, 관악구청과 협의를 해서‘SH수요자 맞춤형 개인 임대주택’도 추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하고 좋은 임대주택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