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최상아, 김시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1.04.02

- 진행 : 최상아, 김시아

- 출연 : 임민경PD

최상아(이하 최)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임민경PD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임민경(이하 임) : 안녕하세요.

김시아(이하 김)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주셨나요.

임 : 오늘은 특별히 서울시 재보궐선거 관련한 소식 가져왔습니다. 저도 서울시민이지만 모든 정당과 후보자분들에게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소수정당의 후보자분들, 주요 공약들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최 : 맞습니다. 선거에 관심을 가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전투표는 벌써 시작되었죠?

 

사전투표 현수막. 출처 관악FM.

임 : 네. 우선 사전투표는 오늘 6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오늘과 내일 토요일은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사전투표 기간이고요. 선거일은 바로 다음 날인 4월 7일,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고요. 신분증 지참은 필수입니다.

김 : 서울시민 여러분 모두 3일 내에 꼭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본격적으로 후보자분들 살펴보죠. 어떤 분들이 서울을 위해 힘써주시고자 나오셨나요?

                             '후보자별 공약'

임 : 네. 총 12분이 나오셨는데요. 후보자별로 눈에 띄는 주요 공약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님은 평당 천만원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고, 아이와 어르신을 일대일로 맞춤 돌봄제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신지혜 후보 현수막. 출처 관악FM.

다음으로 기호 2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공약입니다. 민간 재개발에 활력을 넣고 재건축을 정상화하겠다고 합니다. 도시계획 규제를 혁파해서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입니다.

최 : 다음은 기호 6번 신지혜 후보시죠?

임 : 네. 기호 6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의 공약입니다. 공직사회의 성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성별 임금 격차와 유리천장을 뿌리뽑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무상 생리대 도입, 성폭력 관련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기호 7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국민배당금을 1인당 월 20만원, 결혼 자금으로 5천만원, 주택자금으로 1억, 출산시 1명당 3천만원을 약속했네요.

 

후보 현수막. 출처 관악FM.

임 : 네. 기호 8 미래당 오태양 후보의 공약입니다. 소수자 혐오차별에 맞서기 위해 서울혐오차별금지조례 제정, 성중립 화장실 의무화 공약이 눈에 띄네요.

김 : 다음 후보자분의 공약 설명해주시죠.

임 : 네. 다음은 기호 9 민생당 이수봉 후보의 공약입니다. 코로나 19 종식 전까지 자영업자 월 150만원 지급을 공약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어 기호 10 신자유민주연합 배영규 후보의 공약입니다. 에덴동산 문화예술공원 100만평 조성을 공약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기호 11 여성의당 김진아 후보의 공약입니다. 여자 혼자도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하시네요. 나이 상관없이 비혼 1인 가구 여성 전세자금 무이자 대출을 공약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최 : 기호 12번 후보자분은 관악구에서 익숙한 얼굴이시죠.

임 : 다음으로 기호 12 진보당 송명숙 후보의 공약입니다. 송명숙 후보자님은 2018년에 관악구 구의원으로 출마하셨고, 2020년에는 21대 국회의원선거 관악구갑 후보로 출마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관악구민분들이 익숙해하실 듯한데요. 강남해체 평등서울을 슬로건으로 투기 부동산 몰수 및 국유화,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를 공약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무소속으로는 기호 13번 정동희 후보자, 기호 14번 이동엽 후보자, 기호 15번 신지예 후보자가 나오셨습니다.

 

신지예 후보 현수막. 출처 관악FM.

 

김 : 네. 후보자분들의 공약들 살펴보았습니다. 임민경 PD가 후보자분들을 개괄적으로 따로 정리를 하셨다고요.

임 : 네. 우선 성별을 보시면 12명 후보 중 여자 후보 4명인데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제외한 기호 6번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 기호 12번 진보당 송명숙 후보, 기호 15번 무소속 신지예 이렇게 3명의 후보가 30대이십니다.

남자 후보 8명은 30대가 기호 14번 무소속 이동엽 후보자로 유일했고, 기호 8번 미래당 오태양 후보와 기호 11번 여성의당 김진아 후보 두 분이 40대이십니다. 50대가 기호 9번 민생당 이수봉 후보, 기호 13번 무소속 정동희 후보였고요. 기호 10번 신자유민주연합 배영규 후보가 60대십니다.

최 : 연령별로는 특징이 보이던가요?

임 : 12분의 후보 중 연령별로는 12명 중 30대 3명, 40대 2명, 50대 2명, 60대 3명, 70대 1명으로 30대와 6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선거 기호의 숫자 3, 4, 5가 없죠. 정당에 대한 기호 배정은 원내 정당 의석수로 정해지는데요. 국회법에 따라 의석수대로 정의당이 3번, 국민의당이 4번, 열린민주당이 5번입니다.

기호 3번으로 후보자를 냈던 정의당이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가 나왔다가 사퇴하셨는데요.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가 당의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죠. 이를 인정하고 바로 사퇴했는데요. 이에 정의당의 권수정 후보님께서 서울시장 후보에서 무공천 원칙으로 사퇴하셨습니다.

기호 4번은 국민의당 숫자이나 안철수 후보자가 오세훈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패해서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기호 5번 열린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였던 김진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함께 승리하는 단일화를 성사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던 바 있습니다.

임 :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 드릴려고요. 보이스 피싱 관련 사기가 끊이질 않고 있고, 최근엔 그 수법이 더 악랄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에 저희 대표님도 보이스 피싱 가능성이 농후한 연락을 받으셨다고 해요.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개인 정보와 함께 링크가 오곤 하는데요. 될 수 있는 한 확인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우선은 절대 클릭하지 마시고요. 먼저 주변 사람에게 확인하시는 과정을 꼭 거치시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최 : 네 오늘 선거와 함께 보이스 피싱 관련 안전 지침도 살펴보았습니다. 알찬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악포커스 오늘 임민경PD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