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gfm.net/news/15804
발행일: 2019/10/25 18:17:15  김우신기자
청소년 성에 대한 일상과 고민 담아낸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 무료 공연
11월 21일(목)~12월 8일(일)까지 성미산 마을극장(마포구 성산동)에서 공연

서울시는 성인과 함께 성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루는 청소년의 섹슈얼리티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극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를 11월 21일(목)부터 12월 8일(일)까지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성미상 마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그 동안 금기시 되고 문제 중심적으로 접근해 왔던 청소년의 성을 그들의 언어로 솔직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내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5.7%이며, 첫 성관계 경험 평균연령은 13.6세로 나타났다. 특히 십대 여성들은 정확하지 않은 피임방법 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임신, 출산, 낙태 등을 겪게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공공장소나 학교 안에서 성적인 촬영물을 몰래 찍거나 친구, 가족 등 지인들의 사진을 포르노물처럼 합성해 유포하는 등의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다.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은 무성적인 존재로 취급되고 성이 터부시 되는 현실에서 청소년들의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없고 정확한 지식을 알기에도 제한적이다.

또한 청소년의 성관계는 낙인, 임신, 출산, 낙태 등 심리적·신체적 건강과도 연결되어 있어 사후적 지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청소년의 성경험을 이해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와 시립 십대 여성건강센터 ‘나는 봄’은 청소년의 성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섹슈얼리티 경험을 그들의 상황과 맥락에서 이해하고, 밀접한 관계에 있는 부모, 상담가, 교사 등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자 본 연극을 기획·공연하게 되었다.
                
연극 공연사진(극 중 노을과 상담선생님)
연극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는 주인공 청소년들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연애와 관계, 피임과 임신, 성적자기결정권과 성적실천 등 성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성(sexuality)’에 대한 문제들을 던지고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에서 운영해 오던 교육연극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정식 공연으로 무대화 했다.
                 
연극공연사진(극 중 명과 노을)
그 동안 자체 진행된 교육연극 프로그램은 주 관람대상이 청소년쉼터 등을 이용하는 위기 십대여성이었으며 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에서 공연했다. 

연극을 본 십대 여성들과 기관의 실무자들은 공통적으로 “어른들도 함께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을 제시, 이를 반영해 공연 관람대상을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청소년 동반 성인으로 넓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연극은 사전 신청 기간인 10월 28일(월)부터 11월 18일(월)까지 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 봄’ 홈페이지(www.imbom.or.kr)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1회 최대 100명까지 선착순 마감된다.


김우신기자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
 
 
독자의견 (총 0건)
   
제     목
의견내용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Radio 세나청(매주 화요일 오후5시) 
"세상에 나쁜 청소년은 없다" 코로나 시대, 청소년상담센터가 라디오를 통해 찾아갑니다

관악청소년상담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