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서양화가 박희숙 작가를 초빙해 ‘명화,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강좌를 연다.

‘명화,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는 9월 독서의 달에 이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세계적인 명화와 미술관에 얽힌 이야기, 화가가 창의력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알아보는 특별강좌다.

이번 강좌는 9월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격주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두시간여 동안 관악문화관.도서관 5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제1강(9.18)은 많은 인상주의 미술 작품을 소장한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파리 오르세 미술관’을 주제로,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부터 ‘밀레’, ‘마네’, ‘모네’, ‘드가’, ‘루소’ 등의 작품을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제2강(10.2)과 3강(10.16)은 각각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밀로’의 <비너스>를 소장한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반 고흐'의 <해바라기>와 ’세잔‘의 <목욕하는 여인들> 등 많은 작품을 소장한 ’런던 내셔널 갤러리‘를 공부한다.

제4강(10.30) 마지막 강의는 역사는 짧지만 450억 원에 이르는 고가의 ‘두치오’의 <마돈나와 아이들>이 있어 유명하고, 약 400여 점의 한국 미술품이 소장돼 있어 미국 내 한국 미술과 문화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미술관 중 하나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알아본다.

‘명화,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는 청소년 이상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 접수받고 있다. 전화(828-5825) 또는 누리집(홈페이지)으로 신청하면 되고,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미술평론가이자 서양화가인 박희숙 작가는 각종 언론사에 ‘박희숙의 명화읽기’, ‘그림이야기’ 등을 연재하고, ‘교과서 속 구석구석 세계명화’, ‘명화 속의 삶과 욕망’ 등 다양한 저서를 저술했으며, 도서관, 공공기관 등에서 명화읽기 인문학강좌 등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