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관악포커스

FM 100.3 MHz (낮 12시~오후 2시)

진행 : 임문일 & 최상아

출연 : 김새빛 PD

임문일: 관악의 오늘을 차분하게 전해드리는 시간, <관악포커스>입니다.

최상아: 반갑습니다. 오늘도 관악의 주요 소식들 정리해 주실 김새빛 PD 모셨습니다.

김새빛: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민 일상과 밀접한 생활 변화부터, 관악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소식까지 네 가지 준비했습니다.

그전에 오늘 관악구 날씨부터 전해드릴게요.

오늘은 대체로 맑지만, 한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4도 안팎, 아침과 밤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지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두꺼운 외투와 함께 목도리나 장갑 등 방한 준비 꼭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별빛내린천 위에 조성된 새로운 산책길, ‘별빛내린 숲길’

신대방 제방길이 고보조명과 함께 _별빛 내린 숲길_로 재탄생

임문일: 첫 소식은 주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공간 변화네요.

최상아: 별빛내린천에 새로운 숲길이 생겼다고요?

김새빛: 네. 관악구가 별빛내린천 제방 상부, 신림2 빗물펌프장부터 조원동 보도육교 구간에 ‘별빛내린 숲길’을 조성하고 지난 11일 준공 행사를 열었습니다.

임문일: 준공식도 주민들과 함께했죠?

김새빛: 그렇습니다.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고, 점등식과 함께 핑크벨벳 나무를 심는 기념식수 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까이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는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상아: 겨울에도 분위기가 느껴질 것 같아요.

김새빛: 네. 낮에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밤에는 별빛과 반딧불이를 연상시키는 조명 연출로 겨울에도 감성적인 산책이 가능하도록 꾸며졌습니다. 사계절 식재도 함께 조성돼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악S밸리,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승인

관악S밸리 R&D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 위치도

임문일: 두 번째는 관악의 미래와 관련된 소식입니다.

김새빛: 관악구 대표 창업 거점인 관악S밸리의 ‘연구개발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최상아: 이제 최종 지정을 앞두게 된 거죠?

김새빛: 네. 최종 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과 용적률 같은 도시계획 규제가 완화되고, 세제 혜택도 더해져 창업기업 유치 여건이 크게 좋아집니다.

임문일: 이미 기술 기반 기업들이 많이 모여 있잖아요.

김새빛: 맞습니다. 관악S밸리는 R&D, AI, ICT 분야 벤처기업이 밀집해 있고, 서울대학교 연구 역량과 청년 인재를 기반으로 산학협력 창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관악구,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대상’ 수상

관악구 제8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_대상_ 수상 기념 단체 사진(우측에서 세번째 박준희 관악구청장)

최상아: 이번엔 재정 운영과 관련된 반가운 소식입니다.

김새빛: 관악구가 ‘제8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수상이며, 대상 수상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임문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라 의미가 큽니다.

김새빛: 네. 공공자금 운용 조례 제정, 공공예금과 기금 계좌를 내부 업무망에 실시간 공개하는 시스템 구축 등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최상아: 주민 신뢰와 직결되는 부분이죠.

김새빛: 네. 관악구가 회계 투명성과 재정 효율성을 함께 갖춘 지자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셈입니다.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서울시 심의 통과

관악구 신림5구역 조감도

임문일: 마지막은 주거환경 개선 소식입니다.

김새빛: 신림동 412번지 일대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최상아: 규모가 상당하죠?

김새빛: 최고 34층, 총 3,973세대가 조성될 예정이고, 이 중 624세대는 공공주택입니다. 내부 순환도로와 보행통로를 신설해 접근성과 안전성도 함께 개선합니다.

임문일: 공공시설과 녹지도 함께 들어온다고요.

김새빛: 어린이공원, 키움센터, 구립 경로당, 경관녹지까지 함께 조성해 주거와 생활 환경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입니다.

임문일: 오늘은 관악의 생활 변화부터 미래 이야기까지 차분히 살펴봤습니다.

최상아: 겨울 추위 속에서도 변화를 준비하는 소식들이었네요.

김새빛: 앞으로도 구민 생활과 맞닿은 소식들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임문일: 지금까지 <관악포커스>였습니다.

최상아: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새빛: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