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지도. 출처: 구글지도

뉴욕타임스는 4월 9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이 세계적 유행병인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의 중심지(epicenter)가 되었고,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바이러스의 확진과 사망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남부의 루이지애나주 최대 도시인 뉴올리언스(New Orleans), 미국 중부 미시건주의 자동차 공업 도시인 디트로이트(Detroit) 같은 대도시와 미국 북동부 뉴욕주의 주 도인 올버니(Albany) 같은 몇몇 작은 도시들도 포함되었다.  

미국 대도시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곡선(뉴욕타임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 기반 4월 9일 업데이트) 출처: 뉴욕타임스(4월9일자)

미국 대도시에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곡선 (뉴욕타임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 기반 4월 9일 업데이트) 출처: 뉴욕타임스(4월9일자)

뉴욕타임스는 그림에 제시된 바이러스 확진자 및 사망자의 정확한 수치보다 곡선의 기울기에 초점을 둘 것을 제안했다.

그래프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듯이, 미국 대도시권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의 수는 ‘대수의 규모’(인간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 쓰는 관용적 표현.logarithmic scale)로 측정되고 있다.

선이 가파를수록 확진자와 사망자의 전체 수는 더 빠르게 배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200명 이상의 확진자와 100명이상의 사망자가 확인되는 새로운 대도시는 그래프에 추가된다.

회색의 점선으로 표현된 지역은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이탈리아 북부의 주.Lombardy)로, 코로나19로부터 초창기의 그리고 심각한 영향을 받은 중심지(hot spot)이다. 미국 대도시권의 현황을 비교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프는 누계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두 가지를 분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확진자 수(첫번째 표)를 통해서는 현재의 바이러스 상황을 더 잘 파악(better sense)할 수 있지만 검사가 덜 시행되는 지역에서 수치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가변적이다.

사망자 수(두번째 표)를 통해서는, 원인이 코로나 바이러스인 사망이 더 잘 계산되었지만 확진자 수치보다 몇 주 뒤쳐지는 전염병 현황이 나타난다.

[한국시각 오후 6시 52분 기준/2020.04.10.]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를 46만6천299명, 사망자를 1만6천686명으로 집계했다.

출처: 뉴욕타임스 기사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0/04/03/upshot/coronavirus-metro-area-tracker.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