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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의 가요톡톡(2016.08.18) 방송 중.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수 정향숙, 가수 이호선, 방송 중인 출연진들, 신혜DJ, 전영민DJ. |
■ 목요일의 가요톡톡(2016.08.18.)
- 시간 : 오후 12시~14시 생방송
- 진행 : 전영민DJ, 신혜DJ
가수 정향숙(화무십일홍)과 가수 이호선(쫄박리 가는 길)이 목요일의 가요톡톡을 찾아왔다.
정향숙은 타이틀곡 ‘화무십일홍’으로 활동 중인 가수다. ‘화무십일홍’은 십 년 가는 권세 없고 열흘 피는 꽃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의 의미를 노래한 곡이다.
정향숙은 곡에 대해 “우리는 백일동안 피는 백일홍을 바라지만 보통 꽃은 열흘을 피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인생에서의 청춘과 권력은 언젠가는 사라지기 마련이다. 이 곡은 바랄 수 없는 건 바라지 말고 안타까워하지 말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의 또 다른 대표곡으로는 ‘서울의 연인’이 있다. 이 곡은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거니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표현한 곡이다.
정향숙은 89년 KBS 가요무대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가수로 데뷔한 중견 가수다.
그는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원래는 가수 생각이 없었다. 원래 합창단 메조 파트장으로 노래를 하던 중 주위에서 잘한다는 평을 많이 들었고 음반회사에 스카웃 되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향숙은 10년간의 공백 기간을 거쳐 최근 다시 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그는 활동을 재개한 이유에 대해 “아이들 뒷바라지를 마치고 이제 마음 편히 활동하려 한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활동을 하는 데에 힘든 부분이 없느냐는 질문에 정향숙은 “쉬다 나왔기에 긴 공백기를 메우는 것이 어렵다”며 “나는 정통 트롯을 하기에 지금 시대의 트롯과의 괴리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는 노래 봉사활동을 25년간 이어오며 꾸준히 재능기부를 실천해온 가수이기도 하다.
정향숙은 이에 대해 “노래를 듣고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에 나도 행복해진다. 지금은 옛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드물기에 어르신들께서 듣고 싶어 하시지만 접하기는 어려운 곡을 들으시고 유난히 고마워 하신다”고 전했다.
현재 정향숙은 봉사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방송과 이벤트, 종교음악 행사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갈 것이다. 봉사활동을 통한 재능기부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보는 분들이 부담스러워 하시기 전까지, 노래가 가능할 때 까지 가수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향숙은 청취자 분들께 “3,4년 전 관악FM을 방문하고 다시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 반갑습니다. 꾸준히 관악FM을 물심양면으로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을 하는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도 변함없이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를 남겼다.
이호선은 타이틀곡 ‘쫄박리 가는 길’로 활동 중인 가수다. ‘쫄박리 가는 길’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곡으로 도시의 각박한 삶 속에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그릴 수 있는 노래다.
이호선은 곡에 대해 “‘쫄박리’는 어딘가 있을 법한 마음의 고향을 뜻하는 상직적인 단어다”고 소개했다.
그의 또 다른 대표곡으로는 데뷔곡이기도 한 ‘지하철 2호선’이 있다. 이 곡은 순환선인 서울 지하철 2호선을 돌고 도는 인간사에 비유한 곡으로 지친 삶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호선은 데뷔곡인 ‘지하철 2호선’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한 트로트 가수이지만 원래 우리 음악을 하는 국악인이기도 하다.
그는 국악에서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트로트가 그냥 좋았다. 왜 좋은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 자체로서 정말 좋다”고 전하며 트로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이호선은 데뷔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방송과 봉사활동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로 복지관이나 양로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을 많이 뵙는다고 밝힌 그는 “봉사활동에서 특히 국악을 통해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있다. 가수로서 잘 안되더라도 즐겁게 열심히 노래하며 활동 중이다”고 전했다.
이호선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언제까지 가수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가능한 계속 하고 싶다. 처음부터 노래가 좋아서 국악을 하며 노래하기 시작했다. 가수로서 특정 목표를 두기보단 할 수 있는 한 즐기면서 계속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그는 관악FM 청취자 분들께 “이 힘든 더위에 아무리 지치셔도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께서 하시는 일 모두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호선의 ‘쫄박리 가는 길’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는 인사를 남겼다.
정향숙과 이호선은 작곡가 오해균의 곡을 노래했다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진 친분이 두터운 동료 가수 사이다. 두 가수는 이 날 목요일의 가요톡톡에 출연해 빼어난 라이브와 동시에 재치있는 언변으로 삶과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생방송 목요일의 가요톡톡(2016.08.18.) 정향숙, 이호선 편은 관악FM 홈페이지
(http://www.radiogfm.net)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