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녹색가게의 공간문제에 대한 경과>
2009년 5월 - 동사무소 신축공간 배치회의에서 배제당해 사실을 인식
2009년 5월 - 구청 및 동사무소에 공문을 통해 사실 확인(사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아니므로 녹색가게는 신축공간에 공간배정을 할 수 없음)
2009년 6월 - 녹색가게를 지키는 주민대책위 구성
2009년 6월~9월 - 1천 5백명의 거리 서명을 받음
2009년 8월 - 한국일보에서 취재를 통해 여론화 되었으며, 구청에서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변
2009년 12월 - 관악구의회에서 녹색가게 공개질의를 통해 행정관리국장이 예산부족으로 인해 신축계획 무산 발표
2009년 1월 - 동사무소 신축의 재 추진 진행
관악 녹색가게가 인헌동 주민센터의 신축 재추진으로 또 다시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녹색가게는 2009년 5월 인헌동 주민센터가 청사의 신축을 계획할 당시, 동 자치위원회에서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간을 배정받지 못했다. 이에, 녹색가게를 운영하는 주민연대 측은 주민대책위를 구성하고 서명운동을 벌이며 구청에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는 등 이 문제를 공론화시켰다.
그리고, 2009년 12월, 관악구청이 예산부족으로 인한 인헌동 주민센터의 신축계획 무산을 발표하면서, 관악 녹색가게는 자리를 그대로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인헌동 주민센터가 또 다시 녹색가게가 배제된 채 신청사 건축을 재추진하면서, 녹색가게는 다시 철거 위기에 처했다. 계획대로라면, 녹색가게는 현재 인헌동 주민센터 건물을 허무는 2010년 4월에 함께 철거된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대부분 안타깝다는 반응이었다. 녹색가게를 거의 매일 이용한다고 밝힌 주부 이모씨는, "싼 가격에 다양한 물건을 사면서, 환경보호도 할 수 있는 좋은 가게가 왜 문을 닫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부 송모씨는, "녹색가게가 없어지면 금방금방 자라나는 아이 옷을 어떻게 매번 새 것으로 사입힐 지 걱정이다. 지난 번 관악 2호점 녹색가게가 사라질 때도 무척 아쉬웠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2009년 논란 당시 "인헌동 청사 신축 시 건립 추진일정과 연계하여 심도있게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던 관악구는, 녹색가게의 공간확보에 대한 입장을 다시 번복했다.
책임자인 관악구 청소과 권용훈 씨는 "지난 번 공개답변 이후 녹색가게에 대해 진행된 사항은 없다. 현재 재논의 중인 신청사 건축 계획에 중에 녹색가게를 위한 공간이나 예산으로 준비된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