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리&최종현의 가요톡톡 (2025.09.22.)
시간 : 오후 1시~2시 생방송
진행 : 켈리, 최종현
초대게스트 : 노명화, 이향남

가수 노명화와 이향남이 관악FM ‘생방송 가요톡톡’에 출연해 각자의 음악 인생과 진솔한 이야기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노명화는 자신의 대표곡 ‘지울 수 없는 정’을 소개하며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노래다. 미운 정, 고운 정, 그 정으로 살아간다”며 곡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2001년 발표된 이 곡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잠시 중단됐으나, 팬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유튜브를 통해 다시 사랑받고 있다. 그는 “80대 팬이 제 노래를 컬러링으로 설정해두고 전화를 걸 때마다 들으신다”며 팬들과의 따뜻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15년 이상 노래 강사로 활동해온 노명화는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음악으로 어르신들과 소통해왔다. “팬들이 제 노래를 커버해주는 게 제일 큰 행복”이라며 “노래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마음을 나누는 일이 가장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노명화는 ‘지울 수 없는 정’과 함께 태진아의 ‘가버린 사랑’, 박우철의 ‘비껴간 맹세’를 열창하며 감미롭고 단단한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함께 출연한 이향남은 타이틀곡 ‘혼자 사는 남자’를 비롯해 신정수의 ‘타인’, 박우철의 ‘용서’를 선보이며 연륜이 묻어나는 무대를 펼쳤다. 그는 “퇴직 후 노래교실을 다니다가 강사의 제안으로 노래를 만들게 됐다”며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제 인생의 힐링이자 취미”라고 전했다.

20년째 홀로 지내고 있다는 그는 “혼자 살면 외롭지만, 노래 덕분에 외로움을 잊는다”며 “유튜브 채널 ‘이향남TV’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씩 라이브 방송을 하며 30곡 이상 부른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유쾌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하며,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노래로 희망을 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노명화의 따뜻한 목소리와 이향남의 소탈한 매력이 어우러져 ‘가요톡톡’ 스튜디오는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 찼다.

켈리&최종현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09.22.) ‘노명화, 이향남’ 편은 관악FM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관악FM’, 관악FM APP을 통해 다시 듣기 및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