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다 승일의 봉사리팝스 (2025.05.28.)

- 시간 : 수요일 7시~8시 생방송

- 진행 : 베다 승일

- 초대게스트 : 화백

감성적인 밴드 사운드로 관객과 교감해온 4인조 밴드 ‘화백’이 최근 관악FM ‘승일·베다의 봉사리팝스’에 완전체로 출연해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음악으로 그림을 그리는 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멤버들은 각자의 색깔을 담은 답변으로 방송을 풍성하게 채웠다.

이미지 클릭 ▶ 베다 승일의 봉사리팝스 게스트 : 화백

보컬 ‘아름’은 “화백의 완전체는 저”라며 유쾌한 분위기로 시작을 열었고, 작곡과 기타를 맡고 있는 ‘김태양’은 “90%의 역할을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피아노를 담당한 ‘최다함’은 곡의 편곡과 사운드 다듬기를 맡는 음악적 실세 역할을 강조했고, 드러머 ‘최인우’는 “반대 의견을 많이 낸다”며 팀 내 조율자이자 냉철한 감식안을 지닌 인물임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발매한 곡 ‘빛망울’과 ‘달’에 담긴 감성을 돌아보며, 화백만의 음악 정체성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김태양은 미발매곡 ‘봄을 기다려요’의 가사 “겨울을 계속 참아온 아직 피우지 못한 꽃망울들은 봄을 기다려요”를 소개하며 “청춘을 꽃망울에 빗대 위로를 담았다”고 설명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밴드 이름 ‘화백’에 대해 멤버 최다함은 “음악은 청각 예술이지만, 사람들에게 상상의 여지를 남긴다는 점에서 그림처럼 다가갈 수 있다”고 풀이했고, 최인우는 “우리는 아직 백지 같은 존재지만, 다채롭게 색을 채워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실제로 ‘브라운’, ‘백지’, ‘빛바랜 누리끼리’, ‘무지개’ 등 각자가 정의한 화백의 색은 서로 달랐지만, 그만큼 조화로운 밴드의 매력을 상징했다.

이미지 클릭 ▶ 베다 승일의 봉사리팝스 게스트 : 화백

특히 방송 말미에 공개된 미발매곡 ‘소나기’는 여름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신곡으로, 라이브 무대에서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다함은 “소소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여름 곡”이라며 기대를 당부했고, 드러머 최인우는 “처음엔 부담됐지만,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어 좋았다”고 첫 라디오 출연의 소감을 전했다.

감성부터 개성까지, 네 멤버의 뚜렷한 색채가 만나 한 폭의 그림처럼 완성되는 밴드 ‘화백’. 이번 ‘봉사리팝스’ 출연은 그들이 얼마나 진심으로 음악을 대하고 있는지를 유쾌하게 증명한 시간이었다.

베다 승일의 봉사리팝스 (2025.05.28.) ‘화백’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FM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