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리&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5.05.26)

시간 : 오후 12시~2시 생방송

진행 : 켈리, 장효

초대가수 : 김안셀모

“노래를 하며 펑펑 운 건 처음이었어요.” 배우 김안셀모가 관악FM ‘가요톡톡’ 생방송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과거, 가수로서의 현재, 그리고 인간 김안셀모의 내면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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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 ‘하늘이시여’, ‘꽃들의 전쟁’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한 중견 배우인 그는 2022년 디지털 싱글 ‘사랑비’를 발표하며 가수로도 새 출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데뷔곡 ‘사랑비’와 함께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함께 갑시다’, 정의송 작곡의 ‘눈물비’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특히 ‘눈물비’를 부르는 중에는 실제 눈물을 흘리며 청취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눈물비를 부르며 부모님을 생각했어요. 지금 이렇게 노래하고 있는 게 그분들이 바랐던 제 모습 같아서, 감정이 올라오더라고요.”

이어 그는 “어렸을 땐 가수가 꿈이었지만, 집안 형편상 포기하고 연기를 먼저 시작했다”며 “29살에 서울예대 연극과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방송에서 밝혀진 이름의 비화도 흥미로웠다. “초등학교(국민학교) 시절 이름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아 개명을 결심했고, 법원 직원이 ‘안셀모’라는 세례명을 보고 정말 후회 안 하겠냐고 묻더라. 후회 없다며 그 이름으로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안셀모는 연기자답게 무대 위에서 가사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노래에 몰입했고, 이 모습을 본 DJ들은 “노래가 아니라 연극을 보는 것 같다”,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서 배우가 울어버리면 큰일이라는 이야기가 생각난다”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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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실은 라디오 DJ도 꿈이었다. 방송국 안에서 이야기 나누고, 음악을 틀어주는 일이 늘 하고 싶었던 일”이라며 “관악FM 같은 따뜻한 공간에 올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좋은 일, 기쁜 일, 슬픈 일이 있더라도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한다. 그래서 ‘함께 갑시다’라는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진심을 전했다.

가요톡톡 출연을 계기로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김안셀모는 “가수와 배우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예술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켈리, 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05.26.) ‘김안셀모’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FM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