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켈리&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05.12.

- 진행 : 켈리&장효

켈리(이하 켈)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장효(이하 장) :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준비되었을까요?

관악구, 올여름 제대로 준비! 구민 안전 최우선!

이미지 클릭 ▶ 지난해 주민들과 함께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 발대식에 참여한 박준희 관악구청장

켈 : 올여름도 벌써 걱정이죠?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집중호우, 정말 심각하잖아요.

장 : 네, 관악구가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합니다.

켈 : 이번 대책은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나뉩니다. ▲폭염 ▲수방 ▲안전 ▲보건 ▲생활 불편 해소, 이렇게 5대 핵심 분야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어요.

장 : 특히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이 24시간 운영됩니다. 주민들에게 실시간 상황도 전파하고, 폭염 행동요령도 안내한다고 하네요.

켈 : 맞아요. 그리고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도 미리 챙긴다고 합니다. 홀몸 어르신, 결식 아동, 거리 노숙인 같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고요.

장 : 거리 노숙인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주·야간 순찰반도 운영하고, 노숙인 거점 지역을 집중 순찰한다고 합니다.

켈 : 무더위쉼터도 확대됐죠?

장 : 네. 관악50플러스센터와 관악시니어클럽이 새롭게 지정되면서, 총 139개소의 어르신 무더위쉼터가 운영됩니다.

켈 : 혹시 집에 에어컨이 없는 분들은 어떻게 하나요?

장 : 네, 그런 분들은 동 주민센터 상담을 통해 ‘안전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켈 : 또 요즘 길거리에서 스마트 그늘막 보신 적 있죠?

장 : 네! 횡단보도나 교통섬에 136개의 스마트 그늘막과 벤치가 설치돼 있고요. 버스 정류소 53개소에는 ‘스마트 냉풍기’도 가동 중이라고 해요.

켈 : 폭염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도 걱정인데, 풍수해 대비는 어떻게 하죠?

장 : 구에서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예상 강수량에 따라 6단계로 나눠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갑니다.

켈 : 그리고 침수 취약 가구에 대해서는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가 직접 출동해서 대피도 돕는다네요.

장 : 하천 지역은 ‘별빛내린천 하천 순찰단’이 따로 운영돼서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켈 : 안전 분야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 식중독 관리, 약수터 수질 관리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네요.

장 : 박준희 구청장은 “취약 가구를 비롯한 모든 구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동학대 ZERO! 전국 유일 ‘관악형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

이미지 클릭 ▶ 지난해 관악구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켈 : 다음 소식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인데요. 관악구가 전국 최초, 서울시 유일의 ‘관악형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합니다.

장 :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및 사후관리’ 분야에 걸쳐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켈 : 먼저 아동학대 예방 사업으로는 ▲AI 아동그림 심리검사 서비스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 ▲4~5세 가정양육 아동 전수조사 사업이 있습니다.

장 : AI로 아동 심리 상태를 검사한다고요?

켈 : 네,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아동그림 심리검사’를 도입했는데요. 아동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학대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장 : 올해 4월 말까지 취학 아동 410명, 미취학 아동 1,420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하니 반응이 꽤 뜨겁네요.

켈 : 또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된 사업이기도 합니다.

장 : 4~5세 아동 전수조사도 특화 사업이라면서요?

켈 : 맞아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3세 아동 전수조사 대상을 4~5세까지 확대했어요.

장 : 아동학대 대응과 사후관리 사업도 강화됐죠?

켈 : 네,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 점검 ▲아동학대 일반사례 모니터링 ▲60일 미처리 건 집중관리제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 : 그리고 미국 뉴욕에서 도입한 ‘전환방문(Join Home Visit)’ 사업도 눈에 띄네요.

켈 : 맞아요. 학대피해 아동 가정을 처음 방문할 때,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함께 방문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담 거부감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장 : 아동학대 장기 미제 사건도 관리 체계를 구축해서, 신속한 조사와 대응으로 아동 보호계획을 수립한다고 하니 든든하네요.

켈 : 그리고 5월 가정의 달과 11월 아동학대 예방의 날 주간에는 관악구청 광장에서 예방 캠페인도 펼칠 계획입니다.

장 : 박준희 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동이 안전한 아동학대 ZERO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켈 : 오늘 관악포커스에서는 구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한 대비책과,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관악을 위한 노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장 : 지금까지 관악포커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