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부청하)는 지난 4월 25일 관악구청 별관 강당에서 실무분과 연합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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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자라기, 우리 함께 잘하기'를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는 8개 실무분과 위원 30여 명이 참여해 서로 소통하고 지역의 복지 의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의 진행을 맡은 김승수 똑똑도서관 관장은 복지와 소통에 대한 강의로 행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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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관장은 "우리가 배웠던 공부는 1+9=10처럼 답이 하나였지만, 사회과학은 □+□=행복, □+□=복지처럼 답이 무한하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뉴얼대로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관장은 또 네트워크를 통한 관점의 확장, 주민을 대상화하는 게 아닌 주체화하려는 노력, 동기 부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의를 이어나갔다.
강의 이후에는 참여자들이 짝을 지어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며 각자의 관심사, 장점, 협의체에서 얻고 싶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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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실무분과 별로 함께 행복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한 후 발표했다.
어르신분과와 지역사회통합돌봄분과는 부모들을 함께 부양하는 '부모 부양 공동체'를 제시했고, 장애인분과와 실무협의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식사를 매개로 함께 어울리는 '소셜 다이닝'과 '합창단'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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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분과는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확충에 대해 발표했고, 주거분과와 일자리분과는 텃밭과 안전한 주거환경에 대한 정책 제안 및 토론회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여성분과와 영유아분과는 젠더폭력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워크숍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들은 추후 실무분과 위원 등이 참여하는 투표에 부쳐져 이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아이디어가 올해의 실무분과 연합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악구청 여성가족과 직원은 "행정은 공공에서 하지만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다. 오늘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간 위원인 한 참여자도 "마을에서 협치가 돼야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공감 가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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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을 준비한 곽효정 관악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분과 단위가 아니라 관악구 전체에서 시급한 일을 분과 연합으로 함께 새롭게 추진해 보는 첫 자리다. 오늘 행사를 통해 사업비를 틀에 박힌 방식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도 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