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이태원관련 감염확산에 따라 고3 개학연기, 출처 : 교육부 페이스북

5월 11일 오후 5시 30분, 교육부(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감염확산에 따라 긴급하게 등교수업 일정 조정을 발표했다.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대학 입시를 고려해 5월 13일 수요일부터 등교할 예정이었으나 5월 20일 수요일로 1주일 더 연기된다.  

고3 이외의 학년의 경우에는 등교수업 일정은 1주일 순차적으로 연기하되, 감염증 확산을 예의주시하며 교육부와 방역당국이 긴밀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지난 5월 4일, 교육부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마련한 등교수업 시기 및 방법(안)을 발표하며, ‘감염증 상황을 예의주시해 조금이라도 등교수업이 어려울 경우,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 후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또한, 금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교육부 결정은 이태원 방문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부터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방역당국 및 중대본과 긴밀히 협의했고, 시도교육청과 교원단체 등 교육현장과도 소통해 온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각 지역으로 노출자가 분산되었고, 위험도 검사를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높은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연휴 이후 최소 2주 경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