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radiogfm.net/news/13827
발행일: 2018/03/23 01:08:12  안병천PD, 박현숙 기자
서울대입구역, “서부선 경전철이 오는 게 확실한가요?”
올해 6,7월경 두산건설 제안에 대한 민자적격성조사 결과만 나오면 시작여부 결정

관악FM이 서울대입구역의 변화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서울대입구역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를 만나 얘기하는 도중 서부선 경전철 이야기가 나왔다.

 

서부선에 대한 기초 조사를 한 상황이라서 서부선 경전철이 서울대입구역까지 온다는데 지역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는 게 있을 것 같나요?”라고 물었는데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10년 내에 누릴 수 있겠느냐는 반문이었다. 갈 길이 멀지않겠느냐는 것이었다.

 

지역내 부동산에 밝은 공인중개사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우리가 기초 자료를 잘못 본 게 아닌가 싶어 박준희 시의원실로부터 받은 자료를 다시 짚어봤다. 분명히 서울대입구역까지 연장된 것이 확정됐고, 민간사업자인 두산건설의 제안서가 접수되어 검토되고 있었다.

 

2008년 추진될 당시엔 없었던 관악구내 4개 정거장 2015년 추가 확정

올해 20186~7월경 두산건설의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다음 일정 결정

 

하지만, 워낙 말이 무성하기도 하고, 확정됐다고 했다가 철회됐던 난곡선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확실히 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지난 310일 서면으로 박준희 시의원에게 서부선을 비롯해 난곡선에 대한 현황을 물었다.

 

인터뷰 : 박준희 시의원

(박준희 시의원은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등의 구체적 결과가 나오던 시기에 서울시 교통위원회 위원이었고, 경전철민간투자사업조속추진지원을위한특별위원회위원으로 활동했다.)

 

박준희 시의원은 지난 320일 관악구청장 후보로 출마함에 따라 기사가 발행된 323일 현재는 서울시 의원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기사는 310일 인터뷰 시점으로 작성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서부선 노선도 및 추진경과

 

안병천PD(이하 안) : 서부선이 확정돼서 민간사업자인 두산건설측의 제안서에 대한 적격성조사가 들어간 걸로 알고 있다. 현재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나?

 

박준희 시의원(이하 박) :

서부선은 지난 해 2월 민간사업자(두산건설)의 제안서가 서울시에 접수됐고, 서울시는 지난 해 3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

통상 3개월 정도 소요되는 민자적격성조사 기간을 감안하면 이미 결과가 나왔 어야 하는데, 민자적격성조사 중 수요분석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O/D, Network)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 활용 문제로 서울시와 PIMAC 간 이견이 있었고, 2017년 최신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으로 지난 달 합의돼 조만간 민자적격성조사가 실시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 서부선은 서울대입구역까지 연장하는 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된 것이 확실간 건가? 그리고, 최종 적으로 통과된 것은 언제인가?

 

: 당초 2008년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에서는 새절역~장승배기역 구간, 총연장 12.05km, 정거장 12개소의 서부선이 계획되었지만, 2015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을 통해 새절역~서울대입구역 구간, 총연장 16.15km, 정거장 16개소로 서부선이 연장됐다.

 

서울시가 20147월에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2015630일 국토교통부가 승인 및 고시하면서 최종 확정됐다.

 

 

: 지역주민들이 가장 궁금한 건 언제 시작할까 일텐데, 언제 시작되고 완공된다고 보면 되나?

 

: 20156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에 서부선이 들어있기 때문 에 서부선 건설은 이미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 서부선 건설에 관심이 있는 민자사업 자가 서울시에 제안서를 접수했고, PIMAC에서 민자적격성조사를 하고 있는 등 일련의 절차들을 거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6~7월 정도에 민자적격성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고 전제한다면,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 재정심의, 기재부 민간투자심사, 3자제안 공고,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앞으로도 여러 절차가 남아있고 여러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 착공한다고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서부선의 경우 신림선 착공 이후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여러 경전철 노선 중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노선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착공에 들어가면 공사기간은 대략 6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 다른 지역과 달리 서부선까지 하면 벌써 2개 노선이 관악구에 만들어지게 된다. 난곡선까지하면 3개 노선이나 된다. 2개 노선에 이어 난곡선까지 가져오는 것에 대해 다른 지역구 시의원들은 불만도 가졌을 법한데, 어땠나?

 

: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공사중인 신림선을 비롯하여 서부선, 난곡선이 관악구를 통과 하게 됐다. 3개 노선이 관악구를 통과하게 된다고 해서 다른 시의원님들의 반발이 컸던 것은 아니었다. 서로 각 출신 지역에 대중교통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봐야 한다.

 

우리 관악구는 서울시와 경기도를 연계하고 있는 교통 요충지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교통요충지로서 차지하는 위상과 달리 관악구는 지하철 2호선 외에는 철도연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경사가 심한 산악지형과 좁은 도로 등 대중교통으로서 시내버스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8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함과 동시에 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함으로써 이러한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난곡선은 정말 어려운 상황. 하지만, 단순한 경제논리만으로 볼 것은 아닌... 민자사업이 안된다면, 서울시 재정사업으로라도 해야 할 사업”_박준희

 

▶ 난곡선 노선도 및 추진경과

 

: 서부선이나 신림선과 달리 난곡선은 쉬워보이진 않는다. 어떤가?

 

: 말씀하신 바와 같이 난곡선은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 여건이 굉장히 어렵다. 기존 도로 여건이 매우 열악하고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어 교통수요는 많은 상황이다. 사업추진에도 진통이 있었다. 당초 2010년에 민간사업자 제안이 있어 사업진행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2012년 민자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와 민간사업자의 사정으로 민간사업제안이 철회된 바 있다. 현재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연구용 역이 진행 중에 있다.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기존 노선 조정, 부대사업 개발 등 사 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우선은 연구용역에 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만일 타당성 문제 등으로 안된다면, 뭔가 다른 대안도 고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서울시가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우선은 연구용역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다른 도시철도 노선도 마찬가지겠지만 수요가 얼마나 창출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타당성이 나오지 않으면 사업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이 시민 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단순한 경제논리를 바탕으로 이익이 나오느냐 느냐를 따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민자사업이 불가능하다면 서울시 재정사업을 통해서라도 난곡선은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본다.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자사업은 재정사업과 비교할 때 중앙정부와 서울시 예산이 획기적으로 절약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더욱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 


 
 
독자의견 (총 0건)
   
제     목
의견내용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