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폭력예방디자인’ 사업은 학교폭력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진로, 또래관계, 소통, 가정환경, 지역환경 등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내.외적 원인을 분석하고 학교, 지역사회와 지속적 연계를 통해 다양한 물리적.사회적 디자인서비스를 개발 및 적용해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시범대상지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송파구(배명중), 성북구(장곡초)를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송파구 배명중학교의 경우, 배명고등학교와 바로 인접하고 있어, 지역커뮤니티 등 지원 인프라가 많아 사업의 효과적인 목표달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되는 사례를 보여줄 수 있는 시범사업으로서 이를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이번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4월말 디자인 전문업체 선정을 해, 현장분석,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보편적용이 가능한 일반형,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교폭력예방디자인 솔루션을 도출한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사업은 특히 지역주민 참여를 확대 강화해 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더 집중하고 지역 내 기존 자원 및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해 지속적으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교폭력예방디자인은 외적 환경요소가 아이들에게 심리적 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려한 사업으로 디자인을 통해 학교폭력에 취약하고 삭막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주변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