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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 안녕하십니까 생방송 관악e세상 매주 수요일에는 특별기획 관악하모니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관악하모니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생산적인 토론을 통해 현안 및 정책이 관악구 내에서 잘 정착, 시행되도록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이 그 첫 시간으로 서울시 제 3영어마을인 관악영어마을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 마련해보겠습니다. 이번 주 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에 여러분에게 전해드릴텐데 1부 기존 영어마을의 현황 및 실태 파악, 그리고 관악영어마을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구요 9월 12일 수요일에는 2부 지역민 50인에게 묻는다 시간으로 영어마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3부는 관악하모니 토론회를 여는데요 지역 내 전문가, 주민, 시민단체, 구의원들과 함께 관악주민으로 구성된 방청객들이 토론을 하는 시간 진행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자 오늘은 관악 하모니 첫 번째 시간 영어마을 1부 기존 영어마을의 현황과 실태 조사 및 관악 영어마을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눌텐데요 우선 준비된 오디오물 전해 드리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 전상희PD와 함께 하겠스니다. 안녕하세요 전PD좀 전에 아이들이 영어로 수업하는 것 같은데요. 전: 네. 그렇습니다. 관악구에 영어마을이 유치가 되면서 구민들의 관심이 높아졌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제가 영어마을은 어떤 곳인지 알아보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서울 영어마을 수유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임: 수유캠프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영어마을이 어떤 곳인지 알아야 할 것 같은데요. 전: 그렇습니다. 영어마을에 대해서 먼저 소개를 해 드리자면요. 영어마을은 영어교육, 체험, 놀이 등 영어의 일상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국내에 조성된 생활 속 영어체험 공간을 의미합니다. 영어마을은 일상의 영어 생활공간의 구현을 통해 영어의 실용화뿐 아니라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발 했는데요. 해외로 어학연수를 가지 않아도 적은 비용은 국내에서 외국과 같은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새 교육모델을 만들고 저소득 소외계층 학생들의 영어교육 보완하고자 등장했습니다. 2007년 7월 현재 전국에서 운영 또는 추진 중에 있는 “영어마을(영어타운, 영어체험 학습장, 영어 학습센터 등 다양하게 불려짐)”은 경기(수원, 안산, 파주, 성남), 서울(수유, 풍납), 전주, 경주, 제주, 인천 등 총 40여 곳입니다. 경기(파주, 안산) 등은 직영, 서울(수유, 풍납) 민간 위탁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임: 그렇군요. 서울에서는 수유와 풍납 두 곳이 모두 민간 위탁 운영 중이군요. 전: 네. 그렇습니다. 관악구에 세워질 영어마을도 두 곳과 마찬가지로 민간 위탁 운영될 예정인데요. 수유 캠프의 경우 서울시가 370억 원을 투자해서 건립했고요. 서울시에서 영어마을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서 여기에서 선정된 YBM SISA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2006.3~2009.3월로 3년 동안 운영) 임: 그렇군요. 수유캠프의 경우 교육 프로그램이나 시설은 어떻게 되어있나요? 관악구 영어마을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축물로 세워지고, 출입국관리사무소, 병원, 은행, 호텔, 경찰서 등 40여개의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전: 맞습니다. 강북구 수유 6동에 자리 잡은 수유캠프의 경우에는 체험관이 조금 더 많습니다. 공항, 호텔, 은행 등 체험관이 45개고요. 학생 450명, 원어민 강사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이밖에 야외수영장, 식당, 야외 심신 수련장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강사는 총 65명인데 그 중 원어민이 45명입니다. 참고로 참가비는 초등 4~6학년, 중학교 1, 2학년 대상의 5박 6일의 경우 16만원이고요. 주말 1박 2일 프로그램의 경우 10만원입니다. 이렇게 하루 5만 원 정도에서부터 9박 10일 방학캠프 65만원까지 있습니다. 해외 어학연수와 비교한다면 물론 싸다고 할 수 있지만 저소득층을 비롯한 중산층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비용이고요. 그래서 영어마을을 설립할 때 취지 중에 하나가 저 소득층 계층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했는데요. 수유캠프의 경우 서울시에서 교육청에 공문을 발송하고, 각 교육청은 학교에 공문을 보내서 학교에서 차상위 계층, 편부모 계층 등 저소득 계층의 학생들을 선발해서 선발 된 학생 약 2000명(작년 수유캠프 입소자 19,361명의 10%)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국비로 지원을 해서 9~12월에 300~400명 학생이 조금만 돈을 내고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예정되어 있습니다. 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래 취지인 저소득계층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죠. 그리고 교육효과에 대한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전: 그렇습니다. 특히 학습 효과에 대해서 논문이나 신문 기사 등 교육학적 연구 실적 등을 보면 교육 효과가 떨어진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영어 수업을 받는 아이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수유캠프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아이들 인터뷰 1분 11초> 임: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게 됐네요. 학교에서 수업과 다르게 발음이나 자유롭게 수업해서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전: 그렇습니다. 하지만 교육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을 수는 있겠지만 간단한 인사 정도 밖에 하지 못하는 등 효과는 크지 않다는 문제제기가 있는데요. 한 예로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배영미씨의 석사 논문 ‘영어마을 현황 조사 및 프로그램 효율성 검증’이라는 논문에서 지난 4월10일부터 15일까지 A영어 마을을 다녀온 서울시내 3개 공립초 5,6학년 9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설문에 따르면 학교 영어수업을 받은 뒤 영어가 재미있어졌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1%는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영어 마을을 다녀온 후에는 58%가 ‘아주 그렇다.’고 해 영어마을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실제로 수업 후 기억에 남는 표현이나 단어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학교 수업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학생은 14.7%였으나 영어마을 수업이 기억나지 않는 학생은 26.1%였다. 배운 내용을 쓰라는 항목에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으로는 완전한 문장이나 특정 단어를 적어냈다. 반면 영어마을에서 배운 내용에는 hello, hi, my name is 등 영어 마을에서 배운 것이 아닌 자기소개나 인사말을 쓰는 경우가 50% 이상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임: (......) 그러니까 수업 후에 더 기억에 남는 것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군요. 전: 그렇습니다. 그리고 학습 효과에 대한 논란 외에도 기존 영어마을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이 더 있는데요. 가장 먼저 생긴 경기 영어마을의 경우 매년 200억원 이상의 적자운영으로 재정자립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정규직 및 비정규직 인력 20%를 포함, 교과목의 통폐합하고 원어민 강사 인력 20%를 감축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했는데요. 그 결과 교육의 질이 떨어졌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임: (......) 그렇군요. 기존의 영어마을에서 나타났던 문제점들이 관악구 영어마을에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할 텐데요. 그럼 어떻게 해야 관악구 영어마을이 잘 운영이 될 수 있을지 잠시 쉬었다가 이야기 나누죠. -------------------------------------------------------------------- 브릿지 -------------------------------------------------------------------- 임: 앞서 기존의 운영되고 있는 영어마을에 대해서 알아 봤는데요. 그럼 이번에는 관악구에서는 기존 영어마을에서 나타났던 문제점을 극복하고 운영이 잘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이야기 나누어 보죠. 우선 관악구 영어마을 조성계획에 대해서 짚어 봐야 할것 같은데요. 관악구 영어마을 조성계획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시죠. 전: 네. 관악구 영어마을은 서울시가 봉천7동 산 53-1 일대 6000평 부지에 오는 2009년 11월까지 연면적 2452평 규모의 영어마을을 조성하는 것인데요. 그 동안 서울시는 첫 번째로 2004년에 송파구 풍납동에 풍납 캠프를 지었고, 두 번째로 작년에 강북구 수유동에 수유캠프를 건립을 했습니다. 2009년 11월까지 조성될 관악구 영어마을은 2만391㎡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686㎡ 규모의 건축물로 세워지며 학생들이 실제와 똑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사무소, 병원, 은행, 호텔, 경찰서 등 40여개의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사업비는 총222억원(부지매입비 80억원, 건축비142억원)으로 교육 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된다. 그리고 기존 영어마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서울시 제3영어마을 조성계획에 따르면 관악구 영어마을은 서울시 풍납동, 수유리 영어마을 등 기존 영어마을과는 달리 운영할 계획인데요. 학습 체험 프로그램에서의 변화는 물론 운영체제도 체험시설 당 15명 내외의 소규모로 비합숙, 통학형 운영체제를 지향할 계획입니다. 또 관악구의 특색을 살려 영어마을 운영을 서울대, 서울시 과학전시관 등 주변 교육시설 및 관악구 평생교육특구 추진 계획인 에듀벨리(edu-valley) 2020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인데요. 서울대에서 공부하는 원어민 대학·대학원생 1000명 가운데 유능한 학생을 선발해 강사로 초빙한다고 합니다. 임: (.......) 그렇군요. 기존 영어마을과 차별화 하기 위해서 학습 체험 프로그램에도 변화를 주고 비합숙, 통학형 운영체제로 하겠다는 계획이군요. 그럼 관악구내에서도 관악구 영어마을 설립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하면 잘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들이 있을텐데요. 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관악구 영어마을이 잘 운영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서윤기 구의원과 왕정순 관악희망교육대표와 전화 인터뷰를 했는데요. 먼저 교육적 측면에서 어떻게 운영이 되야 하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왕정순 관악 희망교육대표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왕정순 인터뷰 51초 51> 임:(.......) 그러니까 차별화된 테스트를 해서 수준별 학습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군요. 전: 그렇습니다. 기존의 프로그램에서는 수준별로 반을 배정했던 것이 아니라 그런 것과 상관없이 배정이 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수업을 받을 때 말도 잘 못하게 되기도 해서 수업효과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소득계층 학생 지원에 대해서는 지원을 확대해야하고, 기존에 저소득계층 학생들을 따로 뽑았는데, 그때 저소득층 계층이라는 팻말을 붙여서 아이들에게 상처가 됐던 것 같다며 이런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서윤기 의원에게도 질문을 했는데요. 서윤기 의원 이야기 들어보시죠. <서윤기 의원 44초> 임:(..................) 관악구는 관악구 소재 학생들에게 쿼터를 주거나 관악구 자체 예산인 교육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이야기군요. 전: 네. 그렇죠. 그리고 관악구 영어마을이 자연녹지 지역에 영어마을을 설립하기로 되어 있어서 환경훼손 우려가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서윤기 구의원과 왕정순 관악희망교육대표에게 질문을 했는데요. 서로 상반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환경 45초> 임: 왕정순 대표는 관악구는 사유재산으로 되어 있는 비닐 하우스 부분이라서 환경 훼손이 아니다. 그리고 서윤기 구의원은 녹지 아닌 곳은 땅 값으로 건설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까 녹지에 짓는 것이다. 고육책이다라는 이야기군요. 전: 그렇습니다. 아직 건설 착공이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설계 과정에서부터 자연 훼손이 안 되도록 지어야겠죠. 임:(.................) 관악구 영어마을이 2009년 11월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인데요. 아직 시간이 있잖아요. 짓기 전에 주민과 교육 전문가, 관계자등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을 해서 잘 짓고 운영을 했으면 합니다. 전상희 PD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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