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부활의 앨범 9집(아름다운 사실)의 보컬이었던 정단이 올해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20일 단독콘서트로 팬들을 찾아간다.
국민 멘토 김태원이 이끄는 부활의 보컬들도 함께 할 것으로 보여 그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박완규 등과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2 통해 다시 이름 알려
그가 부른 ‘아름다운 사실’은 2004년 11월, 무려 3주간 다운로드 종합차트 1위를 지켰으면서도 그의 이름을 아는 이들은 극소수.
최근 박완규 등 부활의 역대보컬들과 함께 발표한 부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2, ‘누구나 사랑을 한다’ 활동을 하면서 이름도, 곡도 알려지게 됐다.
정단은 프로젝트팀이면서 부활 이후 그의 이름이기도 한 Green Face로 고집스럽게 자신만의 음악을 고수해 왔다.
207년 정규1집, 2009년 싱글, 2011년 정규2집을 발표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 그만의 음악적 색깔을 담아왔다. 하지만, 홍보 부재 등으로 그 음악의 완성도와 가치와는 별개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내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개인 정규2집 타이틀
곡 ‘호랑나비’로 그만의 색깔 표현
그러나, 2011년 부활 역대보컬들과 활동하면서 정단이 왜 부활의 보컬이었는지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김흥국의 히트곡 ‘호랑나비’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부른 정단표 ‘호랑나비’가 그 대표적 예이다.
“들을 거리가 넘치는 콘서트로 만들게요.”
정단은 이번 가을 단독콘서트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맘껏 뽐내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실력있는 게스트들을 통해 들을거리가 있는 콘서트로 만들겠다고 한다.
국내 흑인 음악 남자 보컬로 그 가창력을 인정받으면서 최근 부활, 포맨과 함께 비젼 프로젝트 음반에 참여한‘Soulman’.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Urban 스타일의 음악으로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팝밴드 ‘어반 자카파’. 그리고 최근 부활 브라더스로 함께 활동한 박완규, 이성욱, 정동하가 함께 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유명한 부활 보컬의 얼굴을 보는 재미는 덤이다.
한편, 최근 ‘나는 가수다’로 그 가치를 높이고 있는 박완규는 "모든 스케줄을 제치고 정단 형의 콘서트는 꼭 참여해야한다"고 해 부활 보컬 출신들의 의리도 엿볼 수 있었다.
정단의 첫 단독콘서트는 오는 20일 저녁 6시 홍대에 위치한 V홀에서 진행된다.
박태석 기자 pts54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