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출범한 ‘노무현재단’이 출범을 자축하는 공연을 오는 9일(금) 오후 7시30분 성공회대학교 운동장에서 연다.
재단 측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고 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다시 한번 한자리에 모여 음악과 노래와 시로 시민들의 미래를 꿈꾸는 자리가 마련되는 것”이라고 공연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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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투더피플'공연포스터 (출처:노무현재단) |
이 공연의 오프닝과 클로징은 1000명의 '시민합창단'과 '시민음악단'이 맡아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공연이 궁극적으로 목적하는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은 결국 이러한 구체적인 참여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에서 음악단은 노 대통령이 즐겨 불렀던 ‘사랑으로’를 편곡해 연주하고, 합창단은 공연의 제목과 같은 존 레논의 'Power to the people'을 선곡했다.
한편 정연주, 유시민, 이재정, 장하진, 조기숙, 문성근 등 재단 임원진들도 프로젝트 밴드 '사람 사는 세상'을 구성해 무대에 선다. 70년대 포크음악을 주된 레퍼토리로 한 밴드로 이번 공연에 한해 준비됐다.
이 공연은 배우 권해효의 사회로 조관우, 이한철, 우리나라, 강산에, YB(윤도현밴드) 등의 축하무대가 준비되어 있으며, 권양숙 여사도 봉하에서 상경해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을 연출하는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는 "음악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면, 공연은 그 마음들이 모이는 자리다. 모여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여 다시 한 걸음을 시작하게 만드는 것이 공연의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