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은 2017년부터 서울에 소재한 400여 개 동의 역사를 정리하는 사업에 착수하여, 이번에 그 첫 번째 결실로 <서울 洞의 역사>성북구 편을 발간했다.
어릴적 부터 세계사, 동양사, 한국사 등 다양한 지역의 역사를 공부해 왔지만, 정작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여 서울 역사의 가장 기초를 이루는 400여 개 동을 대상으로 한 ‘서울洞의 역사‘를 기획하게 됐다.
또한 그 동안 서울이 세계적인 대도시로 성장한 만큼 증보.개정판을 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동명연혁고의 내용을 증보.개정하는 한편, 새롭게 변화한 서울 지역의 동 역사를 정리하고자 ’서울 동의 역사‘ 시리즈를 기획하고 이번에 그 첫 번째 결과물을 발간하게 됐다.
우선 서울에 있는 동이 400여 개나 되기 때문에 현재 서울시 영역이 25개 구로 나뉘어 있는 점을 존중해서 구 단위로 동의 역사를 서술하였다.
서술 대상이 되는 구의 선정은 <2030 서울플랜>에서 밝힌 서울의 5대 권역을 기준으로 삼아, 권역별로 돌아가며 선정할 예정이다.
<2030서울플랜>에서는 서울을 도심권,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도심권은 이 지역을 연구한 성과가 매우 많아 이를 수합,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요하므로 마지막으로 남겨 두었고,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순서로 구를 선택해 서술하고자 하였다.
동북권 중에서 성북구는 지역 크기와 인구 규모도 적절할 뿐 아니라 사대문에 접해 있어 전통과 근현대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곳이어서 첫 번째 사업의 대상지로 삼았다.
서술방식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서술방식이 아닌 주제별 서술 방식을 택했으며, 행정구역 변천, 인구 변동 등 7가지 주제를 기본으로 삼아 해당 동의 역사를 서술했다.
성북구의 39개 법정동과 20개 행정동을 역사성 등을 고려하여 성북동, 동소문동, 삼선동, 동선동, 돈암동, 보문동, 안암동, 종암동, 정릉동, 길음동, 월곡동, 장위동, 석관동 등 13개 동으로 구분했다.
동별로 차이는 있지만, ▶행정구역의 변천 ▶인구 변동 ▶도시계획과 개발 ▶주요시설과 기관▶문화유산 ▶인물 ▶주요 행사와 축제 등 7가지 주제를 기본으로 삼아 해당 동의 역사를 서술하였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동의 역사>성북구 편은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입을 원할 경우 신청사 시민청의 서울책방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책값은 4권 1세트 4만 원이다.
편찬원에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송파구 편을, 내후년에는 구로구.금천구 편을 발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