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걸, 화영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5.11.11.)

- 시간 : 오후 12시~2시 생방송

- 진행 : 정인걸, 화영

- 초대가수 : 박윤서, 정은주(세레나 정)

개그맨 출신 가수 박윤서와 민요 가수 정은주(세레나 정)가 11월 11일 관악FM ‘가요톡톡’ 화요일 방송에 출연해, 국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진한 인생 이야기까지 풀어내며 60분을 훈훈하게 채웠다.

방송은 ‘가을 햇살을 닮은 그녀’라는 소개와 함께 정은주의 첫 인사로 시작됐다. 민요·장구·웃음치료·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가진 그는 “한복을 입고 오니 백합 같은 느낌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첫 방송의 긴장감을 웃음으로 풀어냈다.

이어 등장한 박윤서는 “1981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사고로 한쪽 시력을 잃은 뒤에도 행사 무대와 MC, 퍼포먼스 개그로 활동을 이어왔다”며 근황을 밝혔다.

그는 “가면 두 개를 쓰고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를 한다. 더워도 벗을 수 없다”며 특유의 유쾌함을 보여줬다. 정인걸과의 인연도 언급하며 “3년째 정인걸의 ‘정인걸’을 부르고 있다. 인천에서는 내가 부른 버전도 꽤 알려졌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박윤서는 첫 라이브로 ‘먹물 같은 사랑’을 선보였고, 화영은 “남자가 부른 버전은 처음인데 목소리가 호소력 있다”고 감탄했다. MC들은 “오늘부터 이 노래는 박윤서 버전이 주인공”이라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정은주는 ‘여러분 칭찬합시다’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요즘 칭찬이 부족한 시대라서, 서로 사랑하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명을 ‘세레나 정’으로 바꾼 이유에 대해 “제2의 김세레나가 되고 싶어서”라고 솔직히 밝혔다. 국악을 시작한 배경을 묻자 “7~8살 때 아버지가 장구와 소리를 가르쳐주셨다”며 어린 시절의 뿌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즉석 삼행시 시간에서도 빛났다. 박윤서는 재치 있는 센스로 100점을 받았고, 정은주는 “관악FM 좋네요, 은은한 분위기예요, 주말에도 오고 싶다”라는 센스 있는 답을 내놓아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방송 중 공개된 ‘지하철 헤어짐’ 에피소드도 화제를 모았다. 신도림역에서 호흡이 어긋나 서로 다른 칸에 내릴 뻔한 이야기로 MC들은 “영화 같은 장면”이라며 즐거워했다. 박윤서는 빨간 슈트 차림으로 내려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정은주는 “둘이 꼭 부부처럼 보였을 것”이라며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박윤서는 “관악FM은 참 은은한 분위기다. 오늘 정들자 이별이라 아쉽다. 기회가 되면 다시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주(세레나 정) 역시 “처음이라 서툴렀지만 더 좋은 노래로 다시 찾아오고 싶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정인걸, 화영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11.11.) ‘박윤서, 정은주(세레나 정)’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