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관악포커스

FM 100.3 MHz (낮 12시~오후 2시)

방송 : 2025.11.04.

진행 : 정인걸 & 김새빛

정인걸: 안녕하세요! 관악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김새빛: 반갑습니다. 오늘은 직장인 1인가구를 위한 특별한 소개팅 프로그램 소식과,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관악청년네트워크 모집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정인걸: 그전에 오늘 날씨부터 전해드릴게요. 오늘 서울은 맑은 하늘 아래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 기온은 4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낮 기온도 17도 정도에 머물겠네요.

김새빛: 관악구 역시 큰 일교차가 예상됩니다. 햇살은 따뜻하지만 바람이 차가워서, 점심 이후 외출하실 때는 겉옷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정인걸: 네,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의 첫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직장인 1인가구를 위한 색다른 소개팅 프로그램

 

사진 1. 관악구 1인가구 소개팅 ｢관악, 솔로｣ 포스터

정인걸: 관악구가 오는 21일과 23일, 직장인 1인가구를 위한 특별한 소개팅 프로그램을 연다고 합니다. 이름부터 흥미롭죠.

김새빛: 네, 이번 행사는 ‘관악형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의 일환으로 마련된 건데요. 자연스럽고 신뢰도 높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정인걸: 프로그램은 총 2회차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장소는 신사동 파티룸 ‘신림핫스팟’, 관천로 131 지하 1층이네요.

김새빛: 먼저 1회차는 ‘4가지 없는 소개팅’입니다. 11월 21일 금요일, 로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네 가지 없는 건 바로 ‘NO 빌런, NO 술, NO 스킨십, NO 참가비’입니다.

정인걸: 참가자들은 각자 10분씩 여러 사람과 돌아가며 대화를 나누고, 사전에 작성한 소개카드를 통해 직업이나 취미, MBTI 등을 공유합니다.

김새빛: 대화가 끝나면 상대에 대한 인상을 기록하고, 마지막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 두 명을 선택해 커플 매칭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정인걸: 2회차는 11월 23일 일요일에 진행되는 ‘암흑 소개팅’입니다. 이름처럼 불을 완전히 끄고, 오직 목소리와 말투로만 상대를 알아가는 방식이죠.

김새빛: 시각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대화와 교감만으로 관계를 맺는다는 점에서 아주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외모보다 진정한 소통을 중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고 합니다.

정인걸: 참가자 전원은 인성검사(MMPI)를 의무적으로 실시해 신뢰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자신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도 될 수 있겠네요.

김새빛: 회차별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하며 관악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직장인 1인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포스터의 QR코드로 하면 됩니다.

정인걸: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은 청년과 중장년 모두의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혼자여도 외롭지 않고 서로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7기 관악청년네트워크 위원 모집

 

사진 1. 제7기 관악청년네트워크 신규위원 모집 홍보 포스터

김새빛: 이어서 두 번째 소식입니다. 청년친화도시 관악구가 ‘제7기 관악청년네트워크’ 신규 위원 19명을 모집합니다.

정인걸: ‘관악청년네트워크’는 청년이 직접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관악구의 공식 청년 거버넌스죠.

김새빛: 그렇습니다. 2020년부터 운영돼 왔고, 지금까지 누적 약 40건의 정책을 제안해서 그중 59% 이상이 실제 정책에 반영됐다고 합니다.

정인걸: 모집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재직, 재학 중인 19세에서 39세 청년입니다. 신청은 11월 20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 ‘청정지대’에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이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김새빛: 면접은 11월 29일, 최종 결과는 12월 4일 발표되고요. 최종 선정된 위원은 내년 2월부터 1년 동안 활동합니다.

정인걸: 활동 내용도 다양하네요. 역량강화 교육, 분과회의, 정책 발굴, 청년정책 공론장 등 참여 기회가 풍부하고, 회의 참석 수당과 구청장 표창도 주어진다고 합니다.

김새빛: 청년친화도시 관악의 핵심 기구답게 ▲일자리·창업 ▲문화예술 ▲기후환경 ▲평등인권·사회안전망 ▲주거 등 다섯 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회사원, 예술인, 복지사, 변호사 등 다양한 청년들이 함께한다고 하네요.

정인걸: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청년네트워크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하는 참여의 장”이라며 “청년의 도전을 지지하고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청춘대로, 관악’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새빛: 네, 오늘은 직장인 1인가구를 위한 소개팅 프로그램 소식과, 청년들이 정책 주체로 참여하는 관악청년네트워크 모집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정인걸: 혼자여도 연결되고, 도전하는 청년이 응원받는 도시—관악이 추구하는 방향이죠.

김새빛: 오늘도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따뜻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정인걸: 지금까지 <관악포커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