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관악포커스

FM 100.3 MHz (낮 12시~오후 2시)

방송 : 2025.10.27.

진행 : 켈리 & 최종현

출연 : 김새빛 PD

켈리: 관악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새빛 PD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새빛: 네, 안녕하세요.

최종현: 반갑습니다, 김새빛 PD! 오늘도 풍성한 소식 준비해 오셨죠?

김새빛: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골목상권의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 소식과, 내년부터 시행될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기준에 대비한 사전점검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그 전에 오늘 관악구 날씨 잠깐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낮 기온은 11도 안팎으로 선선하지만, 아침과 밤에는 6도 안팎까지 떨어져 쌀쌀하겠어요.

외출하실 때는 가벼운 겉옷 꼭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서림다복길 별다복페스타’,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골목축제

 

사진 1. 2025년 관악구 _별다복페스타_ 홍보 포스터

최종현: 첫 번째 소식은 들으니 이름부터 푸근하네요. ‘서림다복길 별다복페스타’, 어떤 행사인가요?

김새빛: 네, ‘별게 다 행복이네~!’라는 의미를 담은 ‘서림다복길 별다복페스타’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합니다. 관악구가 골목상권의 매출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주민 참여형 축제인데요.

켈리: 주민과 상인이 함께 기획한 축제라니, 더 특별하겠어요.

김새빛: 맞습니다.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 상인회와 주민자치회, 그리고 관악구가 함께 ‘민관 축제추진단’을 꾸려 준비했습니다.

‘골목 곳곳 가득 피어나는 행운’을 주제로, 오는 11월 1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서림다복길 일대—서울대벤처타운역 2번 출구 뒤편에서 열립니다.

최종현: 프로그램도 꽤 다양하다고 들었습니다.

김새빛: 네, ‘행운의 포춘쿠키 뽑기’와 타로 운세를 보는 ‘네잎 행운마당’, 그리고 ‘행운의 7초를 잡아라!’ 같은 게임이 펼쳐지는 ‘네잎 놀이마당’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서림다복길의 맛집들이 참여하는 ‘네잎 다복포차’와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이어지는 ‘네잎 다복콘서트’도 열려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가득입니다.

켈리: 야외 경관조명과 포토존도 설치된다고 하던데요.

김새빛: 네, 골목 전체에 감성적인 조명과 포토존이 꾸며져서, 가을의 정취 속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축제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행사 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최종현: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든 진짜 ‘우리 동네 축제’네요.

김새빛: 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과 상인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골목상권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사전점검 실시

 

사진 2. 구청 관계자가 강화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켈리: 다음 소식은 어린이 안전 관련 내용이군요.

김새빛: 그렇습니다. 관악구가 내년 1월부터 강화되는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전면 시행에 앞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종현: 이 기준이 구체적으로 어떤 걸 말하나요?

김새빛: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놀이터 같은 공간은 모두 「환경보건법」에 따라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지켜야 하는데요.

2026년부터는 도료나 마감재의 납 함량이 기존보다 훨씬 강화돼 90mg/kg 이하로 제한되고, 바닥재의 프탈레이트류 함량 기준도 새로 도입됩니다.

켈리: 기준이 꽤 까다로워졌네요.

김새빛: 네, 그래서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난 4월부터 어린이집 80개소를 대상으로 미리 사전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시료 채취와 정밀검사도 함께 시행했죠.

최종현: 결과에 따라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된다고요?

김새빛: 맞습니다. 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2026년 개선 사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연말까지 어린이집 외 다른 시설도 희망 시 사전점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는 관악구청 녹색환경과로 하면 되고, 신청서는 이메일로도 접수 가능합니다.

켈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중요한 준비네요.

김새빛: 네. 박준희 구청장은 “어린이가 유해물질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환경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현: 오늘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서림다복길 별다복페스타’ 소식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어린이활동공간 사전점검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켈리: 관악의 골목과 아이들 모두에게 따뜻한 변화가 느껴지는 한 주네요.

김새빛: 네, 주민과 구가 함께 만들어가는 관악의 모습이 참 든든합니다.

켈리: 지금까지 <관악포커스>였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정보 고맙습니다, 김

새빛 PD!

김새빛: 끝나기 전에 주의사항 하나 알려 드립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지드래곤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 첨성대 앞에서 공연을 연다’는 허위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공연 사전등록이나 신청 접수를 유도하는 글도 모두 가짜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일부에서는 KTX 표까지 끊은 사람도 있다고 하죠.

관악구 주민 여러분도 이런 허위 정보에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글은 공유하지 않고, 반드시 공식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