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관악포커스

FM 100.3 MHz (낮 12시~오후 2시)

방송 : 2025.10.20.

진행 : 켈리 & 최종현

출연 : 김새빛 PD

켈리: 안녕하세요! 관악의 생생한 이슈와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최종현: 반갑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현장에서 펼쳐진 관악의 활기찬 소식, 김새빛 PD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새빛: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문화와 청년, 그리고 지역의 축제 현장을 중심으로 두 가지 굵직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먼저 날씨 소식부터 전해드릴게요. 오늘 날씨는 대체로 흐리다가 점차 맑아질 전망입니다. 현재 기온은 약 10 ℃로 쌀쌀한데요, 낮 동안 차차 회복되어 낮 최고기온 16 ℃까지 오르겠습니다. 오전에는 일부 구름끼고 햇살도 보이고, 오후에는 대부분 맑아져 가을의 맑은 하늘을 즐기실 수 있어요. 다만 아침·저녁엔 기온이 다시 떨어져 10 ℃ 안팎까지 내려갈 수 있으므로, 외출하실 때는 가벼운 겉옷이나 얇은 패딩 조끼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불진 않겠지만, 체감온도는 조금 더 낮을 수 있으니 목도리나 스카프 하나 있어도 든든하겠어요. 날씨 대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Good Game in Gwanak,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축제

 

사진 1. 2025 관악 e스포츠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켈리: 첫 번째 소식은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소식이에요.

김새빛: 그렇죠.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관악구가 세대 간 소통과 건전한 게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Good Game in Gwanak’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최종현: 이름도 좋네요. “굿게임 인 관악”!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이 열리나요?

김새빛: 청년층이 즐겨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가 주종목입니다.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했는데요, 오는 18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상위 8개 팀이 25일 낙성대공원에서 오프라인 결승전을 치릅니다.

켈리: 현장 결승전이면 볼거리도 많겠네요?

김새빛: 네. 유명 중계진이 직접 해설을 맡고, 대형 LED 화면이 설치돼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합니다. 또 종목별 상위 4팀에는 1위 300만 원, 2위 100만 원, 3·4위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최종현: 현장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죠?

김새빛: 맞습니다. 사전 신청 없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랜 파티존’에서는 ‘브롤스타즈’, ‘스타크래프트’ 같은 인기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요. ‘관악 Play Zone’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오락실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이 운영됩니다.

켈리: 가족 단위로 나들이 오기에도 참 좋겠어요.

김새빛: 네. 여기에 소상공인 플리마켓과 청년예술인 버스킹 공연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2025 관악강감찬축제 성황리 개최

 

사진 2. 2025 관악강감찬축제 _낙성연희_ 공연 모습

최종현: 이어서 두 번째 소식은 관악의 대표 축제죠. ‘2025 관악강감찬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고요?

김새빛: 그렇습니다.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이번 축제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펼쳐졌습니다. ‘시민 강감찬’을 주제로, 역사와 문화,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서울 유일의 예비 문화관광축제였습니다.

켈리: 첫날은 전통행사로 시작됐다죠?

김새빛: 네. 안국사에서 열린 강감찬 장군 추모제향으로 문을 열었고, 리틀강감찬 단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후엔 인헌 휘호대회, 시낭송회, 인디밴드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최종현: 둘째 날엔 체험 프로그램과 퍼레이드가 눈길을 끌었다죠?

김새빛: 네, ‘관악 퍼레이드 21’에서는 21개 동이 각자 특색 있는 부스를 열었고, ‘고려장터’에선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축제를 실현했습니다. 또한 귀주대첩 무기를 재해석한 체험존 ‘별의별 놀이터’, 고려시대 무역도시를 재현한 ‘벽란도 21’이 큰 호응을 얻었어요.

켈리: 올해는 트로트 가수 김수찬의 무대도 있었죠?

김새빛: 맞습니다. ‘시민 풍류제’에서 김수찬이 무대를 빛냈고, 주민이 직접 참여한 공연팀들도 시상받았습니다. 저녁에는 뮤지컬 ‘낙성연희’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축제의 절정을 이뤘습니다.

최종현: 마지막 날엔 새로운 시도가 있었다죠?

김새빛: 네, 올해 처음으로 ‘생성형 AI 콘텐츠 대회’가 열렸습니다. 역사와 첨단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거리예술 공연 ‘고려난장’, 천문대와 연계한 별 관측 행사 ‘낙성대 야별회’ 등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켈리: 매년 규모가 커지고, 내용도 다채로워지고 있는 게 느껴지네요.

김새빛: 그렇습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강감찬 장군의 정신과 주민들의 풍류가 어우러진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관악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최종현: 오늘은 청년이 즐기는 e스포츠부터 세대를 잇는 강감찬축제까지, 관악의 열기가 가득했네요.

김새빛: 네, 청년과 가족, 그리고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계절이었습니다.

켈리: 다음 주에도 지역의 따뜻한 이야기와 활기찬 현장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관악포커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