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켈리&최종현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10.20.

- 진행 : 켈리&최종현

- 출연 : 강민건PD

켈리: 관악의 크고 작은 현안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강민건 PD와 함께, 이번 주 관악을 가득 채운 축제의 현장과 건강 정보까지 전해드릴게요. 어서 오세요.

강민건PD: 네, 안녕하세요. 강민건 PD입니다. 관악 곳곳이 축제와 행사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 가지 소식 준비했는데요.

강민건PD : ‘관악강감찬축제’의 성대한 마무리 소식부터 낙성대 별길 축제 ‘낙낙별길’, 그리고 독감 예방접종 안내까지 차근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최종현: 네, 올해는 특히 시민 참여와 지역 상권 중심의 축제들이 많아서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그럼 첫 번째 소식부터 만나볼까요?

① 시민 강감찬과 함께한 3일! ‘2025 관악강감찬축제’, 성황리 마무리

이미지 클릭 ▶ 2025 관악강감찬축제 성황리 마무리

강민건PD: 관악구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2025 관악강감찬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이 축제는 ‘시민 강감찬’을 주제로 열렸는데요, 서울시 유일의 ‘예비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켈리: 3일 동안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았다고 들었어요.

강민건PD: 그렇습니다. 축제 첫날인 17일 금요일에는 낙성대공원 안국사에서 ‘강감찬 장군 추모 제향’이 엄숙하게 거행되며 막을 올렸습니다. 특히 리틀강감찬 4기 단원들이 직접 참여해 장군의 위업을 기리고, 오후에는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인헌 휘호대회’와 ‘시낭송회’가 이어졌습니다. 저녁에는 낙성대공원 대광장 메인무대에서 인디밴드 경연 ‘비더스타’ 우승팀과 초청 밴드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문을 활짝 열었죠.

최종현: 둘째 날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정말 많았다고 하더군요.

강민건PD: 네. 둘째 날인 18일 토요일은 ‘주민 참여’가 핵심이었습니다. 관악구 21개 동이 참여한 주민주도형 체험부스 ‘관악 퍼레이드 21’이 열렸고, 지역 상권이 함께한 ‘고려장터’도 지난해보다 확대돼 총 10개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특히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친환경 축제를 선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민건PD : ‘별의별 놀이터’에서는 귀주대첩 무기를 재해석한 가족형 놀이 체험이, ‘벽란도 21’에서는 고려시대 무역도시를 그대로 재현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켈리: 트로트 공연과 뮤지컬도 열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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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건PD: 맞습니다. 오후에는 트로트 아이돌 김수찬이 함께한 ‘시민 풍류제’가 열려 온 가족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그리고 저녁 7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뮤지컬 ‘낙성연희’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시민강감찬과 리틀강감찬 합창단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최종현: 그야말로 관악구 대표 축제다운 피날레였네요.

강민건PD: 그렇습니다. 축제 기간 내내 거리예술 공연 ‘고려난장’, 별 관측 투어 ‘낙성대 야별회’, 가족형 체험 콘텐츠 등 다채로운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 모두 큰 호응을 보였습니다.

켈리: 마지막 날에도 프로그램이 이어졌죠?

강민건PD: 네. 오늘, 19일 마지막 날에도 ‘강감찬 토크쇼/퀴즈쇼’, 방송인 서경석이 함께한 고려사 탐구, 그리고 올해 신설된 ‘제1회 생성형 AI 콘텐츠 대회’가 열려 축제의 디지털 혁신을 보여주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최종현: 박준희 구청장은 “강감찬 장군의 호국 정신과 주민들의 풍류가 어우러져 모두가 즐긴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② “별 떨어진 낙성대에 즐거움도 우수수” 제3회 낙성대 별길축제 ‘낙낙별길’, 오는 25일 개최

이미지 클릭 ▶ 제3회 낙성대 별길축제 ‘낙낙별길’, 오는 25일 개최

켈리: 다음은 낙성대 인근에서 열릴 또 하나의 거리축제 소식입니다.

강민건PD: 네. 관악구가 오는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1번 출구에서 4번 출구까지 이어지는 봉천로 일대에서 ‘제3회 낙성대 별길축제-낙낙별길’을 개최합니다.

켈리: ‘낙낙별길’ 이름이 참 재밌어요. 어떤 뜻인가요?

강민건PD: ‘즐거움으로 상권을 두드린다(Knock)’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낙성대역 인근 골목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리는 민관 협력형 축제인데요. 상인회와 주민자치회가 함께 기획해 ‘주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켈리: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나요?

강민건PD: 축제 공간은 ▲별길 라이브 스테이지 ▲별길 포차 ▲별길 웰니스존 ▲별길 휴식존 ▲별길 스탬프투어 등으로 구성됩니다. ‘별길 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관내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버블 매직쇼, 감미로운 트로트 무대가 펼쳐지고,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 노래방’도 운영됩니다. ‘별길 포차’에서는 낙성대 별길 맛집들이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입니다.

최종현: 축제 중에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코너가 있다던데요?

강민건PD: 맞습니다. ‘별길 웰니스존’에서는 에어바운스 스포츠와 건강 진단 부스를 체험할 수 있고, 중앙의 ‘별길 휴식존’에서는 잔디매트와 인디언 텐트를 설치해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별길 스탬프투어’에 참여해 부스를 방문하고 도장을 모으면 사은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켈리: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축제네요.

강민건PD: 네. 상인회와 주민이 직접 참여한 ‘민관 축제추진단’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했으며, 축제 구간 200m에는 경관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돼 야간에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행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안전관리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최종현: 박준희 구청장은 “낙낙별길은 지역 예술과 문화, 상권이 어우러진 대표 상권축제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색다른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켈리: 오늘은 ‘관악강감찬축제’의 뜨거운 현장 소식부터 ‘낙낙별길’ 축제 안내 정보까지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강민건 PD와 함께한 ‘관악포커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