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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2/28 19:23:40  임민경
[월간공톡] 길벗사랑 공동체 해피인 박보아 "사람 중심의 작은 공동체가 중요, 각자의 의미를 찾아가길"

[월간공톡한 달에 한 번공익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우리 지역을 위해시민사회를 위해 바쁘게 봉사하는 사람들과 연대하는 시간



2022년 12월간공톡에서는

길벗사랑 공동체 해피인의

박보아 선생님과 함께 합니다.




나를 소개합니다

 

저는 길벗사랑 공동체 해피에서 일하고 있는 박보아라고 합니다.

신앙인의 한 사람으로서 93년도에 출가했어요. 직장생활도 오래 했어요. 35년 이상 해오다 조기 퇴직을 했죠.

 

세상을 위해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결정 끝에 많은 고시생분들이 어려움 속에 공부를 하고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난곡으로 들어오게 됐어요. 당시 한 45만 명이 정도 되는 고시생들이 있었고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에 고시생들을 위한 공동체를 만들었어요.

 

저는 독신인데 성당 대녀와 29년째 공동생활을 하고 있어요. 집안일은 저는 주로 음식을 만들고 그 친구는 설거지를 합니다.

 

시작하게 된 계기

 

기난한 사람들을 선택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게 삶의 의미를 주고 축복의 현장에 내가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구나 깨달았거든요. 그렇게 봉사하는 시간들이 제 삶의 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변한 것이 있다면

 

길벗사랑 공동체를 만들 때 저희의 지론은 큰 공동체 만들지 말자. 사람을 위한 사람의 공동체가 되자였어요. 그래서 하루에 한 20명 정도 오면 많이 오는 거고 카페처럼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만나고 밥 먹으면서 얘기하고 도울 수 있는 일이 뭔지 함께 얘기 나눠보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꿈꿨어요.


그렇게 한 2년 정도 지났는데 코로나가 온 거예요. 하루에 20명이었는데 갑자기 30, 40, 50명이 되더라고요. 그러더니 또 1년 지나니까 5~60명이 되고 6~70명이 되더니 지금 이제 120~130명 이 정도 되는 거예요. 작은 공간에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저희가 꿈꿨던 것들이 어려워졌죠. 관계성을 갖는다는 게 참 어려워요.

 


연대하며 느낀 점

 

사람들이 자신의 본래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회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내가 하는 일이 의미가 있는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가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일을 하게 돼요.

 

저는 봉사자라는 말만 들었지 저는 활동가라는 말을 들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활동가라는 게 너무 저한테는 부담스러웠는데요. 누구랑 연대할 것인가 고민하곤 해요. 내가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만이 아니라 정말 주민들이 더 많은 힘을 갖고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젊은 사람들하고 같이 나눌까 고민을 하고 있고요. 후배를 양성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각자가 삶의 의미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전하고 싶은 이야기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공동체가 100, 120명 됐다고 뭔가 영향력이 있고 커 보이는데 그렇지만은 않아요. 사람에 대한 집중력이 더 시간이 더 적어진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미래의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사람 중심의 작은 공동체 그리고 좋은 자원들을 연계하는 허브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걸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바람

 

잘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애쓰다보니 제가 너무 많이 지치는 것 같아요. 이제는 저를 돌보는 여유도 갖자는 걸 생각을 했고 제 생각이나 가치나 말투나 행동에서 저를 변화시켜봤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를 다독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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