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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6/24 11:42:25  김우신PD
관악구 협치의제 신사동쓰레기 분리배출사업 "구 전체, 전국 확산의 시초 되었으면" - 인터뷰 ➀

[기획인터뷰]

기획 : 관악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관악FM

제작 : 관악FM


관악구는 지난해 관악구 주민협치사업을 통해 계획됐던 신사동쓰레기 분리배출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시행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민과 관의 협치기구인 관악구 협치회의 활동을 통해 발굴된 8개 사업들 중 하나인데, 관악구 전동 시행을 목표로 했으나 2021년 시범동으로 신사동이 선정되어 현재 시범사업으로 진행중이다.

 

관악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이하 사회적경제센터),그리고 사회적기업들이 이 사업에도 함께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센터는 사회적경제가 세상의 문제, 관악구 주민들이 가진 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해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꽤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기후위기, 쓰레기 문제 등에 대응하고 있기도 해 함께 하게 됐다.

 

사회적 경제 센터는 기후위기, 그리고 코로나 시기 이후 더욱 심각해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힘을 더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사동쓰레기 분리배출 사업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시범 사업에 함께 하고 있는 신사동 주민자치위원 대표이자 이번 사업에서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화용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현재플라스틱 FREE를 모토로 제로웨이스트 샵1.5도씨를 운영하며, 쓰레기 분리배출사업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이정연간사와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플라스틱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실천방법 등을 나눴다.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이종환 센터장,

"탄소중립도시 관악이 선포될 수 있도록 행정과 정책의 인프라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

 

한편 이번 쓰레기분리배출 사업반장이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이종환 센터장은 이번 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실험해 보고 개선점을 찾아 이 사업이 이후 관악구에서 더 널리 펼쳐져서 관악구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탄소중립도시 관악을 선포하고 그에 맞게 행정과 정책의 인프라를 수립해 가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와 지원센터도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2022년에 더 큰 규모로 협치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니 사회적경제도 이 의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더 많아져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화용 추진위원장(이하 양),

원룸 많은 신사동코로나 사태이후 일회용플라스틱 쓰레기 심각

      
신사동 골목 쓰레기가 분리되지 않은 채 버려져 있다.


Q. 2021신사동 쓰레기 분리 배출사업 어떤 사업인가시범동으로 신사동이 선정된 이유가 궁금하다.

 

양 : 2020년 관악구 주민협치사업 중 하나로 관악구의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대한 공론장이 마련됐는데 그중 쓰레기 분리 배출과 관련된 주제가 선정됐다


원래 관악구 전동에서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한정된 사업비와 주민들과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서 전파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이 되어 신사동이 시범동으로 먼저 시행하게 됐다.

 

무엇보다 신사동은 큰 시장과 일부상가로 구성되어 있고 저층주거지의 특성이 있는 곳이다. 또 주민자치회를 통해 동네 안에 쓰레기의제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고, 특히 외국인 자율방범대 활동을 통해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시범동으로 선정이 된 이유다.

 

Q. 이번 사업의 추진위원장 역할을 맡고 있는데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양 : 원래 신사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참여위원들이 신사동에 오래 살다 보니 신사동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들 아니겠나 주민자치회의를 거쳐 의제를 내고 실행하던 중 관악구협치과에 의제가 넘어가게 됐다.


그러다 보니 쓰레기분리배출 사업까지 연결이 돼 함께 참여하게 됐다.

신사동에서 현재 5명이 실행팀으로 참여하고 있고 추가로 인원을 모집 중에 있다.

 

Q. 신사동에 오랫동안 거주하고,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 쓰레기와 관련된 문제들을 많이 듣고 보게 될 것 같다.

 

양 : 주민자치단체 위원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었고, 시장 번영회에도 참여를 하다 보니 동네의 기본적인 문제점을 많이 알게 된다. 회의를 통해 나온 내용들을 보면 대부분 쓰레기 문제가 자주 의제로 올라온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부터는 원룸이 워낙 많다 보니 쓰레기 양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는 정말 심각하다.


Q. 현재 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있는건가?

 

양 : 이제 사업일정을 세워두고 실행하기 위한 첫 단계다. 어느 정도 기본 성공 사례들을 토대로 로드맵이 다 결정된 상태다.6개월 시행해보고 실제 성과가 나오려면 연말쯤이나 돼야할 것 같다.

 

궁극적으로 재활용품 분리 배출이 아닌

재활용품 생산을 만들지 말아야 되는 것이

가장 먼저 출발점이 돼야

                             
쓰레기분리배출사업 관련 교육


Q. 보라매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에 다녀왔다고 들었다. 실제로 가 본 느낌이 어땠나?

 

실제로 선별장에서 보면 실제로 양질의 재활용품이 30%가 안 된다고 하더라 나머지는 그냥 다 소각이 된다. 분리배출은 되지만 재활용이 혼합이 되다 보니까 효율성이 떨어진다는게 문제다.

 

우리가 버리고 글 나눠서 버려서 재활용하고 재사용 재활용과 재사용이 참 분명히 다르잖아요. 그렇죠. 일반 분들은 그냥 재활용하면 다 그냥 제가 보는 줄 알았는데 재사용은 말 그대로 일정한 가공 같은 않고 세척한 부분으로 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재사용이다.

 

재활용은 다시 녹여서 원료로 만들어서 하는 게 재활용이고 그렇게 한 번도 자원이 많이 드는 거죠. 재활용을 한 제품은 또 다시 재활용을 못 한다고 하더라 그러면 한 번만 할 수 있는 거다.  


깊이 있게 들어가다 보니까 가장 급선무가 주민들한테 이런 세부적인 교육도 필요한 것 같고 홍보도 필요한 것 같다.  그러니까 이 많은 사람이 참여가 이루어지면 좋은데 참여를 끌어올리는게 쉽지 않다.

 

원래는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이라는 목적이 정확하게 분리된 플라스틱, , 캔 등이 선별장으로 가게 될 경우 바로 통합된 재활용으로 분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혼합돼서 선별장으로 보내질 경우 다시 선별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

 

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주민들이 분리해서 배출한 수거용품이 바로 재활용 업체로 갈 수 있는 정도의 양질의 쓰레기 분리 배출돼야 된다는 목적 하에 이 사업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보라매 쓰레기 선별장
 


Q. 이번 쓰레기 분리배출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점이 있다면?

 

모 회사 막걸리 병 같은 경우 재활용을 위해 파란색에서 흰색으로 바뀌게 됐는데 아직 그런 부분을 잘 모르는 주민들도 많다


그리고 분리 배출하려면 상표도 뜯고, 뚜껑도 개봉해서 따로 분리해서 버려야 두 번 손이 안 가고 아주 양질의 재활용이 가능해진다. 그런 부분들을 주민들한테 교육도 하고 또 시범을 해서 참여를 시켜야 되는데 이런 부분이 다 고민이다.

 

Q. 이 외에도 눈에 띄는 과제가 있다면 말해달라.

 

쓰레기 분리 배출이 나이 드신 분도 그렇지만 젊은 분들한테 많이 교육적인 차원에서 참여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젊은 분들을 참여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사실 젊은 분들하고 이렇게 커뮤니티가 좀 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우리 동 뿐 아니라 전 동에 이어 전국의 확산지로 확대될 수 있는 시초 됐으면

 

Q. 이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원하는 변화나 기대가 있지 않을 것 같다.

 

이번 사업을 준비하면서 알아본 서대문구의 성공 사례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서대문구에서는 페트병을 깨끗하게 씻어서 모아 놓으면 현금화 될 수 있는 포상 제도가 있다.


재활용 줍는 어르신이나 청소하는 분들이 페트병을 깨끗하게 세척해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재활용 인식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듯 했다.


우리 구에서도 홍보가 되고 참여율도 높아져서 점차 확대가 되다 보면 서대문처럼 좋은 성공 세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더 해달라.

 

바라는 점은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모두 다 같이 참여해야 되는데 마을에서 봉사하다 보면 사실 그런 부분들이 제일 힘들다.

 

이렇게 좋은 취지의 이야기를 전하면 다들 인식은 하고 있지만 실제로 참여를 안 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적인 비판?, 동 협조 등이 잘 어우러지고 정책화 돼서 우리 동 뿐만 아니라 전동 내지는 전국의 확산지로 확대될 수 있는 시초가 됐으면 좋겠다


궁극적으로 가서는 재활용품 분리 배출이 아니라 재활용품 생산을 만들지 말아야 되는 것이 가장 먼저 출발점이 돼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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