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주 & 이진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1.01.11.)

- 시간 : 오후 12시~2시 생방송

- 진행 : 김광주 & 이진아

- 초대가수 : 용화

노래 <인생무상>, <공주>로 활동 중인 가수 ‘용화’는 월요일 생방송 가요톡톡 2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광주 DJ는 ‘요즘은 목사님도 스님도 트로트로 데뷔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다. 너무 좋다. 예전에 느꼈던 엄중한 스님의 분위기와 달라서 더 가깝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생방송 중] 가수 용화

 

이에 가수 용화는 ‘수행함에 있어서 분위기와 의상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선을 위주로 하다 보니 무게 있게 비치지기도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꼭 부처님의 말씀이 들어가야 참불가가 아니고 일상에서 부처님과 어떤 방식으로든 소통할 수 있다면 그것이 불교다.’라고 전했다.

이진아 DJ가 ‘평소에도 오늘처럼 화려한 의상을 자주 입으시냐’라는 질문에 ‘평소에는 법복을 입지만 노래를 하는 가수로서는 늘 이렇게 차려입는다.’라며 스님과 가수 두 방면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 안에서] 가수 용화, 가수 권유진, 이진아 DJ, 김광주 DJ

노래 <인생무상>의 탄생 배경에 대해서 ‘운동하다가 허리를 크게 다쳐서 걷지도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인생을 논한다는 것은 최소한 환갑은 지나고서 잘 살았다 못 살았다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힘든 시기를 멜로디언을 가지고 연주하며 이겨냈고 느꼈던 바를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세상을 향해서 포효하며 살아온 인생

돈과 명예 출세도 했다 권세도 누렸다

이제와 돌아보니 모든 것이 허상이구나

나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하여 살아 왔는가

인생은 부질없는 무상인 것을

노래 <인생무상> 중에서

딸과 같이 촬영한 앨범 표지에 대해서 ‘저희 아버님께서 아들(본인)이 출가를 해서 대를 잇지 못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으셨다. 그러다 인연이 닿아 딸을 낳게 되었다. 딸이 너무 예쁘고 나의 삶의 이유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스튜디오 앞에서] 이진아 DJ, 가수 용화, 가수 권유진, 김광주 DJ

또 딸을 비유해서 만든 노래 <공주>에 대해 설명하며 ‘절에서 수행하느라 딸이 26살이 될 때까지 잘 돌봐줄 수도 없어서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통화 마지막에 늘 사랑한다고 말했는데 딸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듣기까지 3년이 걸렸다. 그렇지만 딸보다 아내가 더 예쁘다’라며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광주 & 이진아의 생방송 가요톡톡(2021.01.11.) ‘용화’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