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28일 현재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확진자 79명 중 국내 발생은 68명, 해외유입은 11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 11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3명, 방글라데시 7명, 쿠웨이트 1명"이라고 밝혔다.

5월 28일 지역별 확진자 현황 (출처 : 질병관리본부)

28일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68명 중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4명, 부산 1명, 대구 2명, 인천 22명, 경기 21명, 충남 1명, 경북 1명이다.

이 중 다수의 확진자를 보이는 서울, 인천, 경기는 최근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 관련 추가 확진 영향으로 나타났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 (출처 : 쿠팡)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 관련 전일 9시 대비 46명이 추가 확진되어 28일 11시 기준 총 8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방역당국은 해당 물류센터에서 5월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 자가격리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물류센터직원 63명, 접촉자 19명으로 지역별로는 인천 38명, 경기 27명, 서울 17명으로 확인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5월 12일부터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 채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가족 가운데 학생 및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 등교 중지, 가족 중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 근무 제한을 요청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