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전문프로그램 김보리의 아我는청년 (2019.06.21.)

방송 : 관악FM 라디오 <김보리의 아我는청년> FM 100.3MHz (매주 금 18:00~19:00)

진행 : 김보리

게스트 : 김효성 대표(청년공간 이음)

관악구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공간으로서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강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서울시일자리카페 역할까지 담당하는 ‘청년공간 이음’의 김효성 대표가 <김보리의 아我는청년>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6년부터 낙성대역 근처에 위치한 ‘청년공간 이음’은 백석대학교회 성도들과 백석예술대학교 교수들이 후원하는 비영리단체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카페, 세미나실, 주방)과 다양한 프로그램(공연, 강좌, 상담)을 제공한다.

김효성 대표는 청년에게 필요한 역할을 해줄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미래를 계획하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청년공간 이음’을 준비했다.

‘이음’이라는 이름에는 누구나 청년에 속할 수 있는 이전 세대와 다음 세대를 이어 청년의 가치를 고민하려는 마음을 담아 청년들이 취업, 결혼, 진로와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청년공간 이음의 세미나실과 공유 주방

‘청년공간 이음’은 관악구의 높은 비율의 청년인구와 1인가구로 관악구에 자리 잡았다.

김효성 대표는 “청년층을 세분화해서 타겟을 명확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 청년공간 이음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 지방에서 올라온 혼자 사는 청년을 중요한 타겟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청년공간 이음’은 세분화된 취업준비 1인가구 청년의 특성에 맞춰 집밥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 재능기부 형태로 요리교실, 건강 강좌를 운영하며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진행하는 강의를 통해 경험을 쌓고 계획을 확장시키는 과정을 돕는다.

김효성 대표는 “단기적 프로그램으로 끝나지 않는 지속적인 관계 맺기를 통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서로 알아가며 청년의 곁에서 청년의 다음 목표를 꾸준히 함께 고민하고 싶다.”라고 이음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전했다.

또한 “아직 뭘 해야 할지 모르고, 관계 맺기 어려워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관계를 맺어가려고 노력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아하는 청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단순공간임대가 아닌 관계 쌓기를 통해 나타나는 변화가 중요하다.”라며 경험을 소개했다.

한편, 김효성 대표는 지난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8 관악구 청년정책포럼’에서 관악구 청년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나누며 청년을 잘 알고, 청년과 관계가 있는 중간 관계자로서 청년들의 실질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참여하려고 한다.

청년이 활동하는 공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충분한 공간을 강조한 김효성 대표는 “공간이 중요하게 다루는 가치는 결국 청년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청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다.”며 ‘청년공간 이음’이 세미나실, 상담실, 분리 주방, 거주 공간 등 충분한 공간 확보를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김효성 대표는 “‘청년공간 이음’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조금 사업에 지원하고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찾으면서도 청년들이 와서 이야기하고, 쉬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끝으로 김효성 대표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청년이 아니시더라도 오셔서 커피 한잔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생방송 김보리의 아我는청년(2019.06.21.) ‘청년공간 이음’편은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페이스북 관악FM을 통해 다시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