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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7/08 17:08:01  라디오서점
[라디오서점]<엄마, 그리고 딸>의 저자 김정하 전화 인터뷰

[라디오서점]
5월 3일 방송된 관악FM 라디오서점 '이 책은 내 운명' 코너에서는 <엄마, 그리고 딸>의 저자 김정하 작가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행자 임하나:임, 김정하 작가: 김)

임: 첫 소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김정하 작가는 관악FM에서 자원 활동가로 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시잖아요. 옥수수와 팝콘 주부 기자단, 그리고 관악 포커스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활동에 대해서 우선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 옥수수와 팝콘은, 관악FM과 시소와 그네라는 두 단체에서 시작을 했구요, 처음에는 주부 기자단이라고 해서 시민기자단을 양성하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저희가 그 1년 여 간의 교육을 마치고 시민기자로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임: 원래부터 기자를 꿈꾸셨나요?

김: 원래부터 기자를 꿈꿨던 것은 아니구요, 사회적 활동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지역 내의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임: 주부 기자단 활동이, 조금 더 궁금한데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시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 저희가 아무래도 주부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쟁점들을 기사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미혼모의 아이들이 버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집중 취재할 수 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관악구 안에 그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소가 있는데, 그 보호소가 여러 가지 쟁점에 휘말리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저희가 함께 가서 취재하고 논의하면서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임: 그러시군요. 기자단 활동하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은데, 혹시 평소에 다른 활동을 하고 계신 것이 있나요?

김: 일단은 주부구요, 누군가의 아내이며 엄마구요. 요즘은 다들 맞벌이를 하다 보니, 저도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구요, 요즘 지역 내 사회 활동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그래서 옥수수와 팝콘에서 주부기자, 시민기자로서 활동을 하고 있구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인 꿈과 소망을 위한 일도 하고 있습니다.

임: 책에 관한 얘기를 좀 해보면,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김: 아주 오래된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 학교 선생님께서 너는 글을 참 잘 쓴다, 글 쓰는 사람이 되면 참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거기서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 그 쪽에 관련을 두고 공부를 하다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생활을 하면서 잠깐 그 꿈을 접었는데, 어느 순간이 되니까 더 나이가 들기 전에 꿈을 시도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처음으로 다시 시도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늘 제 신랑에게 하는 말이 “언젠가 노벨 문학상을 타겠다, 60살에 노벨문학상을 타겠다”라고 농담처럼 이야기를 하고 다녔는데, 신랑이 작년에 “노벨 문학상도 좋고 다 좋은데, 글을 써야 노벨 문학상이든, 노벨 장려상이든 타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것이 자극이 되어서 작년부터 다시 글을 쓰게 되었구요, 이렇게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임: 이번 책이, 첫 소설이자 로맨스 소설인데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고도 볼 수 있을까요? 책에 대한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김: 자전적 소설까지는 아니구요, 작가의 간접 체험이 소설 속에 반영은 되어있겠죠. 이 책은 엄마와 딸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엄마는 시대에 얽혀서 엄마가 했던 사랑이 굴곡을 겪게 되고 딸은 사실적인 조건에 얽혀서 굴곡을 겪게 되는데 그 엄마와 딸의 사랑이 다른 듯 아주 많이 닮아 있습니다. 둘이 이러한 사랑을 힘을 합쳐 해결하고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으로 이르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임: 이 소설 속에 그럼 엄마와 딸의 사랑의 모습이 대비되잖아요, 작가 분은 본인은 어느 쪽에 가까우신가요?

김: 아, 어려운데요. 사실 두 커플 모두 너무 예쁜 커플이라서 둘 다 내 모습이었으면 좋겠는데 그것은 아닌 것 같구요. 이상적인 사랑의 모습은 엄마 쪽인 것 같아요. 긴 시간 동안 한 사람을 기다리다가 결국 그 사랑을 이루게 되는데요, 제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은 엄마의 사랑에 가까운 것 같구요. 조금 더 현실적인 사랑의 모습이기 때문에 저는 딸 쪽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임: 그러면 <엄마, 그리고 딸>이라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 이 엄마와 딸이 지난한 사랑을 겪는데 그 사랑이 결국 해피엔딩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열의와 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던, 포기하지 않았던 열의와 끈기가 해피엔딩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구요. 꼭 사랑뿐 아니라 이처럼 매사에 있어서 열의와 끈기가 있다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임: 열의와 끈기라, 좋은 말씀입니다. 그럼 김정하 작가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어떤 것인가요.

김: 저도 아직 사랑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현재는 사랑은 함께 하는 것이 사랑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임: 네, 이번 책이 첫 번째 책이시잖아요, 전업으로 글을 쓰지 않으시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김: 시간 관리를 하는 것도 힘들었구요, 글을 쓰는 작업이라는 게 내안의 감성을 자꾸 끄집어 내야하는 것인데 현실적인, 생활을 하는 부분에서 맞아 떨어지지 않을 때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만족감도 있고, 내 꿈에 다가간다는 그런 만족감이 조금 더 커서 힘든 부분들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임: 혹시 이후 집필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김: 현재 두 번째 작품을 쓰고 있구요, 두 번째 작품도 사랑 이야기인데요 같은 상처를 지닌 남녀가 그것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 될 것 같습니다.

임: 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 감사합니다.




지역 공동체 라디오 관악FM의 라디오서점은 매주 금요일 오전11시 100.3Mhz 관악FM 혹은 인터넷 다시듣기 서비스(http://www.radiogfm.net/)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제작진 : 안병천, 양승렬, 박상은

진행자 : 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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