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관악포커스

FM 100.3 MHz (낮 12시~오후 2시)

방송 : 2025.12.05.

진행 : 임문일 & 최상아

출연 : 김새빛 PD

임문일: 관악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입니다.

최상아: 반갑습니다. 오늘도 관악의 여러 소식을 준비해 오신 김새빛 PD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새빛: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총 네 가지 소식, ‘시민환경대학 수료식’, ‘한파 대피 목욕탕 운영’,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 ‘베스트 안전관리상’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늘의 날씨와 교통 상황 간단히 알려드립니다.

어제 서울에는 첫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심했죠. 관악구 일부 구간도 미끄러짐 사고가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 오늘은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예상되기 때문에 도로와 인도 모두 매우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특히 음지나 언덕길은 결빙 위험이 높으니 이동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17기 시민환경대학, 수료식 열려

 

사진 1. 제17기 시민환경대학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임문일: 첫 번째 소식은 시민환경대학 수료식 이야기군요.

최상아: 주민분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프로그램이죠.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수료하셨다면서요?

김새빛: 네. 지난 3일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제17기 시민환경대학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박준희 구청장, 교수진, 교육생과 가족 등 약 70명이 참석했고 그중 40명이 정식 수료했습니다. 12회 중 9회 이상 들어야 수료할 수 있고, 개근하신 분들께는 개근상과 서울대 기념품이 전달됐습니다.

임문일: 기후 위기, 미세먼지, 생물다양성외에도 교육 내용이 풍부했다고 들었습니다.

김새빛: 네. 말씀하신 거 외에도 AI 기반 환경 연구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들로 구성됐습니다. 수요자 반응도 좋았고요. “환경 이슈가 많이 친숙해졌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올겨울 취약계층 위한 ‘한파 대피 목욕탕’ 운영

 

사진 1. 관악구청 전경

최상아: 두 번째 소식은 겨울철 대비 정책입니다. 한파 대피 목욕탕 운영 소식이네요?

김새빛: 그렇습니다. 관악구가 2025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가진 취약계층에게 목욕탕 이용을 지원합니다. 난방이 어렵거나 고립 위험이 있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대책입니다.

서울시·관악구·민간 목욕탕이 함께 3자 협약을 맺었고 두 곳의 목욕탕이 참여합니다.

임문일: 이용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김새빛: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운데 주거 취약 또는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입니다. 특보 발령 당일, 동 주민센터에서 이용권을 받아 지정된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와 찜질복, 수면이불 등 기본 이용 비용을 지원합니다.

최상아: 안전 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진다죠?

김새빛: 네.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동 주민센터는 상담과 대상자 선정, 긴급복지 연계까지 맡습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한파는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이라며 안전망을 더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유아 가정 지원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

 

사진 1. 관악구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 홍보 포스터

임문일: 세 번째 소식은 영유아 가정 지원 소식입니다.

최상아: 이름이 참 귀엽죠.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이요.

김새빛: 네. 2~4세 영유아에게 연 30만 원의 관악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저출생 대응과 양육 가정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영유아와 보호자 모두 일정 기간 관악구에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가 있어야 합니다.

임문일: 신청 방법은 어렵지 않죠?

김새빛: 정부24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아동이 해당 연령이 되는 해마다 생일 기준 6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됩니다. 상품권은 음식점, 마트, 병원, 약국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최상아: 가정에도 좋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구조네요.

관내 공사장 3곳 ‘베스트 안전관리상’ 선정

 

사진 1. 베스트 안전관리상을 수상한 관계자들과 박준희 관악구청장(가운데)

최상아: 마지막 소식은 공사장 안전 관련 소식입니다.

김새빛: 관악구가 올해 우수한 안전관리를 보인 공사장 3곳에 ‘베스트 안전관리상’을 시상했습니다. 선정된 곳은 든솔신협 서울대입구역지점 신축공사, 복합시설 신축공사,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입니다.

임문일: 평가 항목이 많았다죠?

김새빛: 네. 안전수칙 준수, 장비 사용 실태 등 19개 항목을 평가했습니다.

지역건축안전센터 내부 전문가와 외부 건축사가 함께 현장을 점검해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하게 선정했습니다.

최상아: 겨울철 공사장은 특히 위험하잖아요.

김새빛: 맞습니다. 구는 16일까지 폭설, 강풍, 결빙에 대비해 관내 59개 공사장을 점검하고 위험 요소 발생 시 즉시 조치할 계획입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문일: 오늘은 시민환경대학 수료식, 한파 대피 목욕탕 운영, 성장양육지원금, 그리고 베스트 안전관리상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최상아: 특히 오늘은 빙판길 위험이 크다고 하니 모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새빛: 네. 이동 시 꼭 서두르지 마시고, 도보 이동하실 때도 미끄럼 사고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임문일: 지금까지 <관악포커스>였습니다. 김새빛 PD, 감사합니다.

김새빛: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