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관악포커스

FM 100.3 MHz (낮 12시~오후 2시)

방송 : 2025.11.25.

진행 : 김새빛 & 화영

김새빛: 관악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화영: 반갑습니다. 오늘도 관악구 곳곳에서 준비된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릴 겁니다.

새빛: 먼저 오늘 날씨부터 알려드릴게요. 오전부터 곳곳에 비가 내렸는데요, 오후에도 비가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고기온은 약 10℃ 안팎, 바람도 다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 같으니 외출하실 때 우산과 따뜻한 겉옷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화영: 네, 오늘도 두 가지 주요 소식 준비했습니다. 바로 전해드릴게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같이:서기 프로젝트 괜찮아, 함께니까’

 

사진 1. 관악구 자립준비청년 대상 _청년 제빵소 프로그램_ 운영 모습

화영: 첫 번째 소식입니다. 관악구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의미 있는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요?

김새빛: 그렇습니다. 관악구는 2025년 10월 말 기준 자립준비청년이 148명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데요. 이에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9월부터 12월까지 ‘같이:서기 프로젝트 괜찮아, 함께니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영: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사회적 자립을 돕는 내용으로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첫째는 자립에 필요한 미용·건강·생필품을 담은 ‘맞춤형 키트 지원’

김새빛: 둘째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간편식을 전달하는 ‘정서적 유대 방문 지원’, 셋째는 청년과 봉사자가 함께 구움과자·케이크 등을 만들며 관계를 형성하는 ‘청년 제빵소 프로그램’입니다.

화영: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사람과의 관계망까지 연결할 수 있게 도와주면서 생활가전 구매비 100만 원 지원 등 추가적인 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김새빛: 맞습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12월 한 달간 열리는 겨울 축제 ‘관악별빛산책’

 

사진 1. 지난해 2024 관악별빛산책이 개최된 별빛내린천 전경

화영: 두 번째 소식은 연말을 물들일 빛의 축제입니다. ‘관악별빛산책’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별빛내린천에서 펼쳐집니다.

김새빛: 네, 올해 주제는 ‘화이트 매직(White Magic)’이고요. 신림교에서 봉림교까지 약 300m 구간에 미디어아트, 조명 조형물, 인터랙티브 작품 등이 조성됩니다.

화영: 매년 랜드마크처럼 자리 잡은 공간들도 그대로 운영이 됩니다.

신림교 주변에는 터치에 따라 색이 변하는 ‘물방울 조명’, 대형 꽃송이 조명 등이 설치되고요. 서원보도교 인근에는 국내 아티스트가 참여한 8개의 ‘화이트 매직하우스’가 이어집니다.

김새빛: 특히 중앙에 5m 높이의 ‘화이트 매직 트리’가 조성돼 야간 경관이 아주 화려할 예정입니다.

화영: 봉림교 쪽은 유명 작가 작품이 들어온다고 들었어요.

김새빛: 네, 싱어송라이터 김창완의 작품 ‘더 컬러 오브 화이트’가 설치됩니다. 이밖에 천문동아리와 함께하는 별보기 체험, 드로잉 클래스, 핸드메이드 체험, 소망 나무 프로젝트 등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집니다.

화영: 상권 연계 이벤트 있는데요, 인근 신원시장, 서원동 상점가와 함께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합니다.

김새빛: 오늘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같이:서기 프로젝트’와, 12월 한 달간 열리는 겨울 축제 ‘관악별빛산책’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화영: 두 소식 모두 관악구가 지역 안에서의 연결, 그리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가려는 의미가 담겨 있었네요.

김새빛: 네, 지금까지 <관악포커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