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라디오튜브1003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YOUTUBE 관악FM 채널 / 라디오 100.3MHz)

■ 기획 : 안병천PD

■ 진행 : 안병천PD, 임민경PD

■ 취재 : 구자원PD

■ 편집 : 강민건PD

임민경(이하 임) : 관악구주거복지센터 이훈희 팀장님과의 전화연결, 지금 되어 있습니다.

안병천(이하 안) : 여보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훈희(이하 이) : 저는 관악주민연대의 부설기관인 관악주거복지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훈희라고 합니다.

안 : 사실 저희들도 8월 9일, 잊을 수가 없거든요. 예측하지 못했었던 수해 피해라든지 이런 것들은 다들 처음이었을 텐데, 지금 저희 PD들도, 오늘 혹시나해서 가장 큰 피해 받은 신사동 지역이라든지, 청룡동 뒤쪽에 있는 빌라 같은 곳도 직접 다녀오긴 했는데, 아직 완전히 피해 복구가 되지 않았더라고요.

최근 침수 피해 가정 찾아가서 집수리 진행하신 걸로 알고 있거든요? 어떻게 진행됐는지, 상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 : 우선은 침수 피해 관련해서 집수리 진행하기 전부터, 침수 피해가 됐을 때 지역사회에서 함께 모금을 해서 진행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있어서 관악 사회적기업 네트워크랑 관악 주거복지 네트워크, 관악 공동행동 그리고 관악 뿌리재단. 이렇게 단체가 모여서 모금 활동을 시작했고요.

그리고 대상자 발굴, 주민들 발굴 같은 경우에는 주거복지 네트워크에서 발굴을 했고요. 큰 피해가 있는 경우에는 주택에 짐을 다 빼고 다시 넣고, 이 작업이 되게 번거롭기도 하고 힘든 작업이었고요.

이미지 클릭 ▶ [생방송 중] 왼쪽부터 이훈희 팀장, 임민경PD, 안병천PD

 

안 : 그걸 직접 저희들도 봤거든요. 정말 엄청난 일이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 그런데 또 다행히 저희 주거복지 네트워크나 사회적 기업 네트워크에서 많은 단체가 또 힘을 써주시고 하셔가지고 관악 뿌리재단 모금도 많이 됐었고 그리고 지역 사회단체에서 이제 많이 도움을 주셔가지고 좀 잘 진행이 됐고요.

특히 저희 관내 사회적기업인 일터 인테리어 김철 대표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셔 가지고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작업을 진행한 것 같습니다.

안 : 그러면 제가 궁금한 게, 사실 이러면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곳이 피해를 봤고 이곳을 돕기 위해서 노력하는 주거복지센터에서 이제 주거복지 네트워크 협력 가운데서 이렇게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규모라든지 솔직히 기부금만으로 된 게 아니라 또 재능기부 형태들도 결합됐으니까. 돈으로 환산하자면 되게 크겠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거든요.

어느 정도의 가구에 집수리가 진행되고, 또 어느 정도의 기부가 이루어졌는지도 궁금한데요.

이 : 저희가 애초에 목표했던 금액은 2천만 원 정도였는데, 조금 덜 미치긴 했지만 1,200만 원 정도가 지역사회에 모금이 완료가 됐고요.

실제 공사 비용은 일터에서 예전에 거래했던 업체에서도 관악구 피해가 심각한 걸 아시고 소비자가가 아니라, 좀 가격을 저렴하게 해가지고 비용도 처리를 했고요.

그래서 한 10가구 정도 저희가 지원을 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