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gfm.net/news/19715
발행일: 2022/08/13 13:13:04  임민경PD
수해복구 4일째 "피해는 상상이상" 끝없는 쓰레기차들의 행렬 - 박준희 구청장 현장 인터뷰 / 유기홍•정태호의원 전화인터뷰

제작 : 관악FM
기획 : 안병천PD
취재 : 안병천PD, 구자원PD, 강민건PD, 임민경PD, 박가령 인턴PD
영상편집 : 강민건PD, 구자원PD, 임민경PD
정리 : 임민경PD, 안병천PD
 
이미지 클릭 ▶ 흙탕물로 뒤덮인 청룡동 그린빌라의 모습, 국군장병들이 복구에 힘쓰고 있다.

▶다시 가본 관악갑 지역 : 관악구 청룡동 그린빌라 피해 "훨씬 더 심각"


두 번째로 다시 간 그린빌라 산사태 현장. 

처음 갔었던 9일과 12일은 천지차이의 상황이었습니다. 9일 당시에 전달한 피해는 정말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온 집기가 흙탕물을 덮어쓴 채 바깥에 쌓여져 있었습니다.

수해복구에 투입되는 인력도 엄청납니다.
군인 장병 80명이, 3일째 매일 복구에 투입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해규모가 워낙 커 절반도 복구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빌라의 주민 한 분은 "엄두가 안나는 규모이다. 군인들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할 정도"라며, 군인 장병들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청룡동 임시대피소인 청룡동주민센터도 찾았습니다.
조심스럽게 이재민분들에게 다가갔지만, 다가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움에 대한 토로가 이어졌습니다. 배려차원에서 카메라를 아래로 둔 게 실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분들의 목소리와 얼굴 표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게 오히려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재민의 딸은 "피해 보상 받으려면 7일 안에 사진 찍어야한다고 들었다. 가까스로 대피해서 빠져나왔는데 사진을 찍을 여력이 있나. 누가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것부터 

"방 지원을 하는데, 노인분들이 어떻게 이 상황에서 모텔을 찾고 그러겠나", "코로나 시국인데, 공간이 분리되지 않는 건 문제, 강남구는 텐트로 공간을 나눠두는 조치를 했다"라며, 현실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다시 가본 관악을 지역 : 관악신사시장 소상공인 "영업 중에 허리까지 비가 차올랐어요"



관악구 전통시장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관악신사시장, 이곳에서 만난 한 상인은 8일(월) 쏟아진 비가 건물 내부로 들어와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다고 합니다. 

사용하던 물건을 모두 버리게 됐다며 한숨 짓는 얼굴엔 잠을 못자 생긴 피곤이 가득했습니다.

한편 임시대피소로 사용 중인 신사동 주민센터에선 이재민 한 분을 만나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는데요. 막막했던 순간, 도와주신 분들(자원봉사자, 환경미화원, 군인 등)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합니다.

또 이번 기록적인 폭우는 우리들의 일상을 한 순간에 쓰레기로 만들었는데요.
그 어마어마한 양을 관악구 클린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클린센터 앞 도로는 쓰레기를 가득 싣고 줄 서있는 차량들로 붐볐습니다.


12일 수해 피해 4일, 박준희 구청장 인터뷰 "일상 복귀 위해 행정력 총동원"


박준희 구청장을 관악구 클린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관악구의 피해 상황을 물었는데요.

박 구청장은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 하고 있다. 오늘 하루만 군장병이 1,100명이 지원을 나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해달라고 건의하고 있다.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가 되지 않더라도 구 차원에서 여러 기금을 활용해 지원할 생각이다. 이렇게 어려울 때 다 같이 피해 복구를 위해 힘써줘서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관악구 유기홍 의원 인터뷰 "특별재난지역선포만으론 늘 부족, 추경이라도 해야"


유기홍 의원은 인터뷰에서 "긴급 재난지역 선포를 요구했습니다. 정부도 여기에 호응해서 아마 좀 신속하게 재난지역 선포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또 한 가지는 지금 법적으로 보면 재난지역 선포를 하더라도 보상 액수가 너무 적어요. 그거 갖고는 안 되죠. 그래서 지원 액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추경이라도 하자, 지금 정부에다 이렇게 강력하게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관악구 정태호 의원 인터뷰 "이 기회에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정의원은 "피해 보상은 구청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 중앙정부가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다. 그래서 어제(811) 지역의원 7분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이어 "당연히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이 되어야하고 거기에 맞게끔 보상도 이루어져야 한다. 그냥 일률적으로 100만원, 200만원이 아니라 실제로 피해가 복구될 수 있는 방향으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아래영상 : 12일 긴급편성 제작한 영상입니다. 다른 목소리와 사진 영상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총 0건)
   
제     목
의견내용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관악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