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중앙동 이랑 축제는 

중앙동 지역주민들과 오랜 기간 동안 협력해서 만들어온

대표적인 관악구의 축제입니다.

이번 12회는 유례없는 코로나 속에서 진행하게 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시킨 O2O축제인데요.

중앙동이라는 마을의 다양한 축제 주체들을 소개하기도 하고

미션을 통해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등 여러 내용들을 함께 넣었습니다.

다음의 내용은 각 단체에서 제공한 내용을 

일부 편집 또는 추가 취재를 거쳐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료제공 : 중앙동 새싹 작은도서관

▶ 새싹 작은도서관은 중앙동 주민센터 1층에 위치해 있다.

관악구에는 총 20개의 작은도서관이 있고 지역주민들이 자원하여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제12회 중앙동 마을축제의 마을지도 배부장소 중 하나인 ‘새싹 작은도서관’에서 2006년부터 약 16년 동안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온 길미경님을 만났다.

이미지 클릭 ▶ [중앙동 새싹 작은도서관]

이미지 클릭 ▶ [길미경 자원봉사자]

길미경 봉사자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 엄마가 봉사하면서 책을 권해주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했는데 벌써 16년이나 됐다.”며 웃었다. 

이어 “전체적으로 따지면 43개의 도서관이 있는데 다 같이 운영하고 있다. 연결되어 있는 거다. 그래서 책두레라는 시스템이 있다.”고 덧붙였다.

책두레는 도서관들이 서로 협업하여 책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새싹 도서관에 없는 책을 회원이 요청할 경우 다른 도서관에서 전달받아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이미지 클릭 ▶ [유,아동 독서공간]

새싹 도서관에는 유·아동을 위한 공간이 따로 존재한다. 길미경 봉사자는 이곳에 대해 “책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하지만 봉사자들은 아담하고 좋은 이곳을 제일 최고로 생각하고 있다.”며 유·아동을 위한 독서공간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아쉽게도 현재 코로나로 인해 새싹 도서관의 유·아동 독서공간은 책의 대출 및 반납만 가능할 뿐 공간이용은 불가한 상태다.

길미경 봉사자는 “원래는 아이들을 위한 수업도 하고 있었다. 강사님을 모셔와서 도자기도 만들고 직업 체험도 하고 인형극도 했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지금 할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미지 클릭 ▶ [새싹 작은도서관 내부모습]

또 “아마 11월에 책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 같다. 많은 책 가져오셔서 1인당 3권씩 교환해가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책 교환전은 헌 책을 새 책으로 교환해주는 축제이다. 자세한 일정은 관악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gwanak.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끝으로 길미경 봉사자는 “중앙동 새싹 작은도서관 뿐만 아니라 모든 도서관에 오시면 서로 수고하신다고 인사도 나눴으면 좋겠다.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덕담을 남겼다.

이미지 클릭 ▶ [중앙동 이랑제 축제포스터]

▶ 중앙동 이랑 축제

10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중앙동 일대 공간에서 마을지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을지도를 통해 스탬프투어를 마친 후, 상품수령은 10월 28일~29일 오후 1시~8시에 중앙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주관 및 주최 중앙동 축제준비위원회

관악주거복지센터, 관악주민연대(나눔이웃, 꿈마을 독서모임, 환경모임 꿈마을에코바람), 관악FM,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회, 목수정 수공예팀, 신봉초등학교 수공예팀, 신봉초등학교 학부모회, 우리 잘 어울림, 중앙동 새마을부녀회, 중앙동 새싹작은도서관, 중앙동 자율방범대, 중앙동 주민센터, 중앙동 주민자치회, 중앙사회복지관, 책앤꿈, 천하무적 태권도, 중앙동 통우회, 중앙동 자원봉사캠프, 중앙동 청소년지도자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