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OECD 37개국을 휩쓸고 있다. 

▲ OECD 회원국 누적 확진자 수( 세계현황: 21.02.04. 14:00 기준)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OECD 37개국 중 누적 확진자는 4일 14시 기준으로 미국이 26,449,949명, 영국 3,875,601명, 프랑스 2,239,261명 순으로 많다. 특히, 미국은 매우 심각하다. 2021년 1월 기준 코로나 총확진자와 총 사망자 수의 4분의 1이 미국에서 나왔다.

반면, 한국은 누적 확진자가 79,762명이고, 아이슬란드와 뉴질랜드는 각각 6,013명, 2,313명으로 훨씬 적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의 인구는 40만에 미치지 못하고, 뉴질랜드의 인구는 2020년에 500백만을 돌파했다. 

▲ 2020년, 2021년, 2022년 주요 국가 경제성장률 / 출처: OECD(2020.12)

 

OECE는 지난 해 12월 1일에 OECD 주요 국가들의 2020년 경제성장률과 2021년 및 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었다.  

2020년 경제성장률을 보면, 전 세계는 4.2%의 역성장을 했고, 유로존의 경우 평균 7.5%의 역성장을 보였다. 주요국 G20의 경우, 3.8%의 역성장을 보였다. 

특히, 영국은 2020년 경제성장률이 OECD 가맹국들 중 GDP 감소율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하며, 경제 성과가 매우 낮게 나타났다. 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인명피해가 높았지만, G20의 평균에 수렴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는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은 2020년 경제성장률이 1.1% 역성장으로, OECD 회원국 중에서는 1위이고, 주요국 20개국(G20) 중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OECD는 “한국은 효과적인 방역 조치 덕분에 회원국 가운데 올해 GDP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라고 언급해 국민 생명도 지켜내면서 경제도 선방한 나라로 평가했다. 

▲ OECD 국가 중 영국, 일본, 미국, 터키, 한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 출처:한국경제보고서(대한민국)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하여, OECD는 4.2%로 하향 조정했다. 국가별 성장률을 보면, 미국과 유로존이 각각 3.2%, 3.6%로, 한국은 2.8%, 일본은 2.3%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의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코로나19 감염의 재확산으로 인해 세계 경제 회복세가 늦춰지고, 각국 정부의 지원책이 빠른 속도로 종료하거나 유효한 백신 보급이 원할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세계의 경제성장이 지체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 OECD 회원국 중 미국, 일본, 유로존, 한국의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 출처:OECD(2020.12)

 

* OECD는 Organisation for Economo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의 약자이다. OECD에 따르면 각종 국제기구와 함께 다양한 범위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변화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모두를 위한 번영, 평등, 기회, 복지를 육성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회원국은 그리스, 네덜란드, 일본, 영국, 프랑스, 미국, 벨기에, 노르웨이, 한국 등 총 37개국이다. 중국은 아직 회원국이 아니다.  

** G20(Group of 20)은 세계경제에 영향력이 큰 주요 20개국이다. 세계 경제를 이끄는 G7(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에 12개의 신흥국·주요경제국 및 유럽 연합(EU)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은 G20 국가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