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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1/21 13:43:38  최화숙 시민기자
‘에너지 미래, 답 찾으려면?’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신사업포럼 열어

지난 5일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신사업포럼이 열렸다. 포럼이 시작되는 오후 1시부터 100여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에너지미래, 현장에 답이 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시민과 환경단체, 기업인 등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2017년 서울시 에너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은숙 성내코오롱 에너지자립마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성내코오롱 에너지자립마을의 loT(사물인터넷) 활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 대표는 “작은 단지에서도 에너지 절약을 효율적으로 하고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7년 넘게 하면서 2015년부터 에너지자립마을로 거듭났다”며 마을을 소개했다. 성내코오롱 에너지자립마을은 이웃 주민과도 에너지절약실천운동을 함께하며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2차 발표는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김소영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성대골 에너지전환마을의 시험과 도전들의 사례를 영상으로 보며 소개했다.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은 2011년 일본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우리나라 원전사고를 막고 탈핵을 위한 ‘성대골 에너지 전환마을’을 시작으로 결성되었다.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에는 에너지 축제와 차량에 설치된 태양광전기로 솜사탕과 음료를 만드는 에너지카페 ‘해!바라기’가 있고, 성대골 주민 햇빛발전소 협동조합이 있다. 성대골 마을에서는 주로 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절약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슈퍼마켓에서는 태양광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한다.


이번 포럼에서 김 대표가 발표한 주제는 최근 진행중인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의 리빙랩과 솔라론’이었다. ‘리빙랩(Living Lab)’이란, 사물인터넷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우리마을 실험실, 일상 생활 실험실’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나아가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 공간으로 볼 수 있다.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에서는 ‘성대골의 에너지 전환 전략과 리빙랩’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에너지 카, 화목난로, 태양열 온풍기 등을 설치했다. 우리집솔라론은 미니태양광 설치비용을 동작신협이 먼저 지불해주고 설치가구가 무이자로 상환해나가는 금융상품이다.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의 수용성 이슈로는 소규모 미니태양광의 보급에 장애물이 있다는 것이다. 미니태양광의 정보와 동기부여, 사회적 네트워크를 요한다. 구입 절차와 비용마련 부담, 사용자 설치로 인한 궁금중에 대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 문제해결 방법으로는, ‘주민들은 무엇에 관심을 가질까?’를 고민하는 것이다.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에서는 도출된 수용성 이슈를 바탕으로 기술, 금융, 교육 홍보 등 3가지 포커스 그룹으로 나누어 시범사업 개발 및 진행을 하였다. 1단계에서는 마을연구원 계획 워크숍을 하고 미니태양광발전 기술의 개발과 보급 확대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찾아내는 것이다. 여기서 리빙랩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마을연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밖에 상도4동에 있는 도시재생의 집수리사업단과 함께하며 동네집수리를 하고 미니태양광 D.I.Y 워크숍을 통해 주민과 함께 태양광 만들기체험도 진행한다. 또한 마을기술팀을 통해 우리집 미니태양광이 설치되고, 동작구 마을금고 동작신협은 우리집솔라론 상품개발 및 판매를 한다. 동작신협이 설치부담금으로 25만원을 지불하고 지역주민은 월 1만원씩 무이자상환으로 300w를 설치한다. 마을연구원이 개발에 참여하여 2% 이자수익을 에너지 복지기금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성대골은 주민과 함께하는 햇빛발전협동조합과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에너지복지 실천을 하여 성대골에너지자립마을 생태계를 엮어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작은마을이지만 미래세대를 이끌어가는 아이들과 연대를 하는 지구환경과 탈핵을 위한 꿈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년 7월 16일, 최화숙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에너지정의행동과 관악공동체라디오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절약실천지원사업, '에너지나우 - 두 번째 이야기'와 함께 하고 있는 시민기자가 직접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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