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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1/07 19:10:44  강민건PD
관악구도 폐지 대란? “예비 적환장까지 확보 완료” [라디오튜브1003]

■ 방송 : 라디오튜브1003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YOUTUBE 관악FM 채널 / 라디오 100.3MHz)

■ 기획 : 안병천PD

■ 진행 : 안병천PD, 임민경PD

■ 취재 : 강민건PD

■ 영상편집 : 강민건PD


 

해결방안 마련되지 않을 경우 ‘2018년 쓰레기대란’ 재발 가능성

관악구 “문제 발생한 수거업체 없으며, 예비 적환장까지 확보 완료”

 

진행자(이하 진) : 현재 쌓여있는 폐지를 처리하지 못하면, 새롭게 배출되는 폐지를 수거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2018년 벌어졌던 쓰레기 대란이 다시 떠오르는데요, 강민건PD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민건PD(이하 강) : 안녕하세요, 강민건PD입니다. 지난 2018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 아파트에서 몇 달간 재활용품 수거가 중단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쓰레기문제를 국민이 온몸으로 체감한 해였는데요, 이번 폐지 대란도 그렇게 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진 : 폐지 대란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어느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가요?

 

이미지 클릭 ▶ 폐지 수거 및 처리 업체 사진


강 : 먼저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업체들의 사진인데요, 남양주, 하남, 광주, 용인에 있는 폐지 작업장의 모습입니다. 차량이 지나갈 공간만 있을 정도로 폐지가 꽉 차있는 상태입니다.


진 :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폐지가 저렇게 쌓여있으면 안 되는 거죠?

 

강 : 그렇습니다. 이미 처리가 되었어야 하는 폐지들입니다. 처리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적재만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 : 폐지가 왜 처리되지 못하고 있나요?

 

강 : 사단법인 한국자원수집운반협회에서 각 지자체에 보낸 공문이 있습니다. 이 공문에 따르면 폐지업체들은 상당히 복잡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강 : 첫째는 원지의 가격이 오름에도 국내 폐지 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둘째는 폐지 가격이 내려가면 폐지 수요량이 늘어나는 것이 정상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수거 업체에서 폐지를 구입해 분류한 뒤에 다시 제지회사에 판매하거나 해외에 수출하는 구조이지만 현재 해외 수출은 막혀있고, 제지회사로 공급량도 줄어든 상황에 처해 폐지가 소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클릭 ▶ 라디오튜브1003 방송 화면


진 : 폐지 수거 업체에서는 어떤 대안을 요청했나요?

 

강 : 현재의 폐지들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일단 적재해 둘 임시적환장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최소 6개월에서 1년 동안 적재해 둘 장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진 :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강 : 관계법령에 따르면 폐기물관리법 제4조에 따라 폐기물 처리사업을 능률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주민과 사업자의 청소 의식 함양과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고 되어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정부가 보유한 전국 6개 비축창고에 약 1만 9천 톤의 폐지를 내년 6월까지 9개월간 공공 비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 : 관악구의 상황은 어떤가요?

 

강 : 관악구 청소행정과에 문의했습니다. 다행히 관악구에서는 문제가 발생한 수거업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업체를 선정해 진행하는데요 이 경우에도 문제가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강 : 또 임시적환장도 예비로 확보가 이미 된 상태이며, 몇 년 전에도 이런 폐지 대란이 있었기 때문에 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진 : 다행입니다. 종합하자면 계속 만들어지는 폐지는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적재 장소를 우선 만들어 놓고,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폐지를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맞나요?

 

강 : 그렇습니다.

 

진 : 폐지를 쌓아두고도 처리할 방법이 없는 업체도 걱정이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폐지를 팔아 생계에 보탬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분들에게도 타격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강 : 그렇습니다. 폐지를 매입할 수 없기 때문에, 매입하더라도 큰 폭으로 떨어진 가격 때문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강 : 한국환경공단 재활용가능자원 가격조사에 따르면 22년 5월 기준 폐신문지 가격은 kg당 142원 이었지만 9월에는 108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실제 매입 가격이 반 토막 수준입니다. 폐골판지는 kg당 40~50원선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진 : 하루에 30kg 정도를 줍는다고 하면 약 1,500원을 받는 셈이네요, 폐지 대란 때문에 이분들의 겨울이 더 추워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진 : 지금까지 폐지 대란 우려 소식 강민건PD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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