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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9/14 12:26:44  구자원
피해는 순간, 복구는 수 개월...관악구 반지하, 쉴틈 없는 복구에도 "토사물 잔해물 여전" [라디오튜브1003]

■ 방송 : 라디오튜브1003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YOUTUBE 관악FM 채널 / 라디오 100.3MHz)

■ 기획 : 안병천PD

■ 진행 : 안병천PD, 임민경PD

■ 취재 : 구자원PD, 임명국PD

■ 편집 : 강민건PD, 임명국PD, 구자원PD




임민경(이하 임) : 한 달이 지난 오늘 피해 지역 복구 상황은 어땠는지 구자원PD가 다녀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구자원(이하 구) : 안녕하세요.

안병천(이하 안) : 신사동 쪽 다녀오셨는데 일단 같은 곳을 가봤습니다. 30여 일이 지났고, 추석 앞두고 있잖아요. 거기에다가 또 태풍까지 오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한쪽에서는 구자원PD가 신사동을 갔다오신 거고요. 그리고 임명국 피디가 저희 그린빌라 산사태 있었던 곳의 현황들을 파악하러 다녀왔습니다.


어쨌든 저희가 30일째 되어 거의 30일에 육박한 시기 때 수해 복구는 어떻게 되는지 구자원 피디와 함께 신사동 쪽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복구 아직인데 또 내리는 비

: 오늘 오전 10시경에 신사시장 시작으로 피해가 심했던 곳이나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갔던 반지하 그리고 주민센터 다녀왔습니다. 바로 영상 보면서 이야기 한번 나눠볼게요. 지금 여기가 관악 신사시장입니다


예전에 비 왔을 때 좀 피해가 심했어서 한 번 가봤는데 지금 물이 들어오거나 그런 흔적들은 거의 없었고요. 이 신사시장 주변에도 안쪽으로 지금 물이 모이고 있다거나 이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지금 길거리에 보면 많이 치워졌죠. 여기가 쓰레기가 가득했던 곳인데 모두 다 치우셨고요. 이제 왼쪽으로 골목을 돌아가면 이쪽에도 쓰레기가 쌓여 있었는데 여기도 지금 깨끗해졌습니다. 근데 조금 더 가면 아직 안 치워진 곳도 있고요.

: 참고로 이제 관악구청에서는 90% 정도는 복구가 되었다라고 표현해요. 지금 이 모습의 한 10%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 그리고 이렇게 아직 빌라 앞에도 (쓰레기가 있습니다.) 지금 내부에서도 계속해서 또 치우고 또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번 주에 없던 게 또 다시 이번 주 되면 나와 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수해 피해는 진짜 한순간인데 저희들도 몰랐잖아요. 이 정도 피해면 복구되는 데 며칠이 걸릴지 몰랐잖아요. 이건 바깥쪽만 보여주는 거고 사실 안쪽은 여전히 복구가 안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저희가 찾아갔던 그 반지하를 다시 한번

: 그때 반지하죠.

: , 여기가 이제 침수 피해가 좀 덜했던 곳입니다. 조금 덜했던 곳이라 이제 보시면 어느 정도 그래도 좀


: 치워진 것 같은데 아직은 지금 다른 곳에 쉬시는군요.

: 사람이 지금 아직 살 수는 없고요. 여기가 피해가 심했던 곳인데요. 토사물이 아직도 있고요.


: 관악구 지역 주민분들한테 말씀드리자면 이 정도 피해를 복구하는 데 굉장히 오래 걸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역 주민들이 좀 힘 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되고 그 다음에 응원도 필요하고 직접적인 지원체계라든지 이런 것들도 필요해 보인다는 반증 같아요.

: 지금 보시는 여기도 곰팡이나 이런 것들을 말리려고 선풍기 틀어놓고 보일러를 틀어놔서 굉장히 더워요. 뜨겁게 해놨습니다.

: 이런 상황인데 또 비가 내리네

: 그래서 지금 이걸 어떡하나 싶긴 하더라고요. 계속 말리고 있는데 또 비가 내리니까.

▶ 도움이 필요할 땐 주민센터를 찾아주시길

: 근데 지금 영상을 봤는데 피해 주민분들께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 경로가 궁금해요. 주민센터뿐인 건가요?

: 도움을 주는 센터들은 다양할 텐데 일단 신고는 주민센터에서 해야 합니다. 센터나 각 기관에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도 도와줄 수 없다고 해요. ‘주민센터에 먼저 신고 피해 신고를 하셔라, 그 이후에 센터로 연락이 오면 그때 도와드리겠다.’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주민센터로 찾아가셔서 피해 상황 신고하시고 안내 받으시고 필요한 도움 받으시는 센터 쪽으로 연결되는 걸로 이해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신사동 주민센터 한 번 보시죠. 일단 빌라 앞에 모래 주머니가 쌓여 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모래 주머니가 어디서 왔냐면 신사동 주민센터 1층에 쌓여 있어요. 저 모래 주머니를 가져가시면 돼요.

: 오늘 밤 피해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 그렇죠.

 

: 차수막 설치 대신 일단 저걸로라도 할 수 있을까 혹시 지금 이거 봤다싶으면 주변의 분들한테 알려드리세요.


: 그리고 오늘부터 3층에 현장 종합지원센터가 임시로 생겼는데 10시부터였어요. 오늘 제가 10시 조금 넘어서 갔었는데, 벌써 줄이 이렇게 많았고요. 그리고 저희 인터뷰했던 소상공인 사장님도 계셨고 거의 소상공인 분들이셨어요


이렇게 가서 직접 피해 신고를 하시고 상담 받으시고 그러고 나면 필요한 기관들로 연결 해주시거든요. 근데 문제가 이제 이게 내일까지예요. 내일 5시까지 그러니까 오늘 열렸는데 내일 5시까지.


: 이거 잘 전달됐겠죠.


: 그래도 오신 걸 보니까 전달은 된 것 같은데 혹시나 전달 못 받으신 분들이 있을까 봐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기간이 너무 짧아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담해주시는 거거든요. 필요하신 분들 꼭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일단 이 부분 관련해서는 아마 구에서도 추석 연휴하고 딱 맞물려서 이런 것들도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이용하시고 안 되는 것들은 아마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것도 저희들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린빌라 쪽 일단 한 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임명국PD 들어와서 상황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의 30일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현황, 일단 그린빌라 쪽 알아볼까요.

▶ 한 달이 흘렀지만 여전한 피해 현장


임명국(이하 명) : 저희가 일주일 단위로 가서 현장을 확인한 지 벌써 한 30일 정도가 됐는데요. 지난 818, 마지막 방문했다가 이번에 다시 가보게 됐습니다. 영상으로 먼저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거는 그린빌라 맞은 편에 침수가 됐었던 지역인데 아직도 철망이 세워지지 않고 저 상태로 되어 있어요. 근데 지금 저 돌처럼 설치를 하시기는 하셨더라고요.

 

그린빌라 현장인데요. 아직도 토사물이 다 정리되지 않고 잔해물들이 있었습니다. 이게 818일 수해 10일 뒤에 저희가 찾았던 현장인데요. 어떻게 되었는지 다시 가봤는데 여전히 똑같습니다.


다행히 물은 다 빠져 있는 상태였는데 우편함까지도 이제 토사물들이 밀려왔었다라는 게 그대로 남아 있고요. 조금 정리가 돼서 안쪽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안에는 말 그대로 좀 섬뜩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할 정도로 유리창은 다 깨져 있고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저렇게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 그린빌라 지하 같은 경우는 거주하는 분들이 현재는 없습니다. 다행히도 현재는 없는 상태니까요. 걱정 안 해도 되겠지만

: 위험한 게 있어서 제가 확인을 했는데요. LPG 가스도 저렇게 방치되어 있는 상태로 다 넘어져 있고, 옆에 전선 같은 것도 정리가 안 된 상태로 놓여져 있더라고요. 빌라 뿐만 아니라 전체 우측으로 쭉 가면서 촬영을 해봤는데 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818일 날 수해 10일 뒤에 찾은 현장인데 사진으로 나왔다시피 전체 산이 다 깎여 있었어요. 근데 언제 또 그렇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 어떠한 방지책이나 이런 것도 안 되어 있었습니다.

: 어려워 보여요. 산사태 부분은 여기만이 아니라 저 신림중학교 쪽인가요? 그쪽에 있었던 산사태가 일어난 곳 역시 방수포라고 하나요 저걸.

 

: 파란 색깔 방수포만 덮여져 있고

: 사실은 복구를 못 했더라고요. 그만큼 어려운 거겠죠. 공무원분들도 거의 쉴 틈이 없어요. 코로나에다 88일 수해 때문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현재는 이만큼인 거고 저희들도 생각을 해봤어요.

 

이렇게 우리가 계속 쫓아가면서 알려드리고 지역의 소식들을 보도하고 알리는 것 자체가 무슨 의미일까라고 했었을 때, 결국은 이 피해 규모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 그다음에 실제로 이게 복구 되는데 어느 정도 걸리고 어떤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좀 실감 있게 제대로 좀 느껴야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대비하고 또 그다음에 지원 체계를 만드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좀 알아봤습니다. 또 오늘 밤사이 비가 많이 내린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내일도 다시 한 번 같은 장소 가서 혹시 다른 피해는 없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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