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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8/11 16:54:34  임민경
[PD리포트] 예리한 네티즌, 서울대입구역 영상에 "점자 블록위에 차수판? 비 다 새겠네"

이미지 클릭 ▶관악FM 유튜브 영상에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

관악FM 유튜브 영상에 예리한 한 네티즌의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점자판 위에 차수판이 설치되어서 비가 그대로 새어들어올 것 같다."는 우려였는데요.

해당 영상은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던 8월 8일 당시, 서울대입구역 역무원분들이 차수판을 설치하는 모습을 담겨있었습니다.

이미지 클릭 ▶8월 8일 21시경 서울대입구역 5번 출구 차수판이 설치되고 있는 모습

네티즌의 의견대로,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서울대입구역 모든 출구의 차수판이 설치되는 위치를 파악해보았습니다.

이미지 클릭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는 계단이 있어 차수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서울대입구역은 총 8개의 출구가 있는데요.

3번 출구의 경우 높은 계단으로 차수판은 설치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됬습니다.
이를 제외한 모든 출구는 차수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조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미지 클릭 ▶ 각 출구별 점자판과 차수판과의 거리 (순서대로 1번, 2번, 4번, 5번, 6번, 7번, 8번출구)(3번출구는 차수판 없음)

그러나 위의 사진처럼 출입구 마다 차수판이 설치되는 위치, 차수판의 높이 정도가 모두 차이가 있었습니다. 차수판이 설치되었을 때를 가정해볼 때, 점자판과 차수판이 겹치는 출구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입구역 관계자에게 출입구별 차수판 차이의 이유를 물었습니다.


Q. 역마다 차수판 단의 개수와 위치가 다르다이유는?

 

A. 보통차수판 뿐만 아니라 차수문도 설치를 한다

역의 상황과 출입구별 모양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출입구는 계단이 있고지대출입문의 규격모양도 폭도 다르다


출입구의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차수판을 설치하게 된다

그래서 지대가 유난히 낮다 싶은 곳에는 차수판을 2단으로 설치하게 되어 있다.


Q. 차수판 설치의 기준?


A. 비가 얼마나 왔을 때 설치한다는 규정은 없다

비의 양과 역의 지대 상황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역 자체의 상황을 보면서 판단하게 된다. 8월 8일의 경우 3번 출구를 제외한 모든 출구의 차수판을 설치했다.



[PD리포트]저희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남기셨던 네티즌의 우려도 함께 전했는데요. 아래와 같은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서울대입구역 5번 출구에 차수판이 점자판 위에 설치가 되도록 만들어져있다. 점자판과 차수판 사이의 틈으로 빗물이 들어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떤가?

A. 역 출입구의 지대, 규격 그리고 날씨에 따라 판단하는데 
비가 역사안으로 들어올 수 있을 정도의 경우, 차수판 앞뒤로 모래주머니와 비닐을 추가적으로 설치한다. 

점자 블록이 없는 곳에 차수판을 설치한다해서 아예 빗물을 모두 막아줄 수는 없다. 그래서 모래주머니와 비닐까지 더해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미지 클릭 ▶출구로 나가기 전 차수판과 모래주머니가 구비되어 있다.
 

[PD리포트]하지만 안전을 위한 대비에 과함은 없겠죠.

이번 폭우보다 더 심한 경우가 발생한다면,
기존에 설치되고 있는 차수판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인력도 부족하다면
출구마다 차수판을 모두 설치한 후 모래주머니와 비닐 조치를 취하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차수판의 높이를 더 높게 설치할 수 있거나 하는 등의
더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미지 클릭 ▶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쪽 엘리베이터. 차수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조치되어있다.

▶ 8월 8일 폭우 당시 서울대입구역, 역사 내부 피해 정도는?


A. 다행히도 운행을 못한다거나 기계가 비로 인해 잠기거나 침수되는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다만 복합 건물과의 연결 통로(서울대입구역 3, 4번출구)쪽 천장 누수가 발생했고 그 관리는 복합 건물의 담당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미지 클릭 ▶서울대입구역 3번, 4번출구 쪽 역사와 연결된 건물 통로의 모습.


또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외부에 있는 환기구에서 승강장 쪽으로 물이 흘러들어와 관할 기계 관리소에 통보 후 오늘(10일) 검토를 하고 가셨다."고 답하셨습니다.



Q. 8개의 출구와 역사안을 8/8 (관리하던 인력은 몇 명이었나?

 

A. 4명의 직원분과 사회복무요원이 계셨다


이렇게 비가 많이 와서 인력이 필요한 경우엔 청소를 도와주시는 분들인근 상가분들과 함께 대응을 하는 편이다그래서 출구가 여덟 개나 있었는데도 다들 힘을 써주셔서 당시 피해가 크지 않았다.



[PD리포트] 담담하게 설명해주셨지만, 
갑작스런 재난재해 상황이었음을 감안할 때 인력은 부족해 보입니다. 

8개의 출입구 중 7개의 출입구에 모두 차수판을 설치하고 
2곳의 엘리베이터에도 차수판을 설치하셨다고 하는데요. 
누수가 있는 곳도 관리하느라 직원들 모두 만근을 하셨다고 합니다.

  

서울대입구역 담당자님께선 "저희가 맡은 일이고 또 해야 하는 부분이니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해야죠."라고 말하셨는데요.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더 큰 피해가 반복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겠습니다.

 


관련사진  l 작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 클릭 ▶ 서울대입구역 1번출구, 8번출구 차수판의 모습
이미지 클릭 ▶ 서울대입구역 1번출구, 8번출구 차수판의 모습
이미지 클릭 ▶ 서울대입구역 지도 (다음 캡쳐)
이미지 클릭 ▶ 서울대입구역 지도 (다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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