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은 3월 24일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후 강남인강)의 단기 무료 강좌를 4월 12까지 추가연장했다.

강남구청(구청장 정순균)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발생한 공교육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4일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900여 강좌를 이달 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개학이 3번째 연기됨에 따라 4월 12일까지 연기하기로 다시 결정했다.   

강남인강은 현재 회원가입 절차 없이 중․고등 내신부터 수능대비까지 900여개 전 강좌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20일 기준 누적 접속자 수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46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학생들의 온라인 자기주도학습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공부법에 대한 강좌도 있다.  

아울러 25일부터는 자기 주도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과목별 초성퀴즈 맞추기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댓글 이벤트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du.ingang.go.kr)와 고객센터(☎1577-91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온라인 교육사이트 중 유일하게 중학교 내신부터 수능기출까지 6년 과정을 제공한다. 

이미화 교육지원과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구 차원에서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상 첫 4월 개학으로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강남인강의 특화된 콘텐츠를 통해 전국의 학생들에게 균등한 학습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3월 26일 0시 현재, 강남구 코로라19 상황을 보면 확진자가 23명, 자가격리자가 197명, 능동감시대상이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