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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4/02 18:55:58  임민경
[생방송 가요톡톡-수] 세시봉 김세환 ‘청바지 입고 통기타 치며 노래하는, 우리의 영원한 오빠’

임문일 & 정들레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1.03.31.)

- 시간 : 오후 12~2시 생방송

- 진행 : 임문일 & 정들레

- 초대가수 : 김세환

 

노래 <사랑이 무엇이냐>,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등 수많은 명곡으로 전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 김세환이 수요일 생방송 가요톡톡 2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가수 김세환은 방송 섭외 받고 옛 여인을 만나러 가는 듯 설레었다.’라며 첫인사를 건넸다.

 

젊었을 시절에 본 60-70대는 엄청 어른 같았지만 막상 그 나이가 되고 보니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50년 전의 모습이 우리 안에 그대로 있다. 아직도 후드티와 청바지 즐겨 입고 있다.’라고 말했다.

 
[생방송 준비 중인 모습] 가수 김세환
 

가수 김세환은 ‘50년 기념 앨범으로 신곡을 내보았다. 어떻게 해볼까 고민하다 지금 우리네 세대분들을 위한 곡을 떠올렸다. 임문일 씨가 공개방송할 적에 방송을 즐겨 들었던 여학생들이 이제는 다 할머니가 되셨다


더 늦기 전에 팬들을 위한, 그분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해봐야겠다 싶어서 포크와 트로트를 합친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사랑이 무엇이냐 무엇이 사랑이더냐

살만큼 살았지만 아직도 알 수 없는

그것이 사랑이더라

조금은 알것같은 그 사랑도 우리의 인생도

모르고 사는 것이 차라리 속편하지

사랑은 움직이니까

 

노래 <사랑이 무엇이냐> 중

 

임문일 DJ는 '꺾는 걸 덜해서 더 듣기가 좋다. 꺾을 능력이 있어도 일부러 빼서 노래하셨기 때문에 포크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내신 거다.'라며 신곡에 대해 호평했다.

[팬들과의 포토타임을 가진 후] 가수 김세환
 

이에 가수 김세환은 "70대가 되어보니 사랑이 진짜 뭔지 답을 찾지 못하겠더라. 그저 경쾌하게 신나게 부를 수 있는 노래였으면 좋겠다. 지금도 벌써 아주머니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세시봉 멤버들을 따로 만난다. 예전에는 만나서 음악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주제가 달라졌다. 건강이다. 관절과 허리 얘기를 하곤 한다. (웃음)'라고 말했다.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좋은 건 없을 걸

사랑하는 그 순간보다 흐뭇한 건 없을 걸

사랑의 눈길보다 정다운 건 없을 걸

스쳐가는 그 손끝보다 짜릿한 건 없을 걸

 

노래 <사랑하는 마음> 중


가수 김세환은 기억에 남는 공연에 대해 '예전에 공연을 하고 있는데 한 분이 휠체어를 타고 오셨다. 나중에 보니 뒤에 산소통도 가지고 오셨었다. 공연을 보기 위해 병원에서 외출 허가를 받고 오셨던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나는 워낙 슬픈 노래를 잘 부르지 않았다. 어울리지도 않고 시도도 안 했다. 생활처럼 즐겁고 경쾌하게 불렀고 그런 노래를 좋아한다. 옛날 별명이 생글생글이었다. (웃음)'라고 말했다.

 
[스튜디오 앞에서] 가수 김세환
 

'새로운 앨범 이름이 <올드 앤 뉴>. 옛 노래는 아날로그 중에서도 초창기 아날로그였다. 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잘해야 녹음이 끝났었다. 그 당시 음악을 듣다 보면 창피하기도 하다. (웃음) 그래서 다시 한번 불러보자 싶었다. 그렇게 탄생한 앨범이다.'

 

노래 <정말 그립다>에 대해 '옛날 세시봉 시절의 이야기를 담아서 친구가 그립고 그 젊은 시절의 그리움을 담은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옛날이 난 참 그립다 청바지 통기타 하나면

세상이 전부 내꺼같던 그 시절이 난 너무 그립다

세상 눈치보며 살다보니 주름살만 늘었어

내가 원하고 꿈꾸던 낭만세상 그 어디에 있는지

옛날이 정말 그립다 정말 그리워진다

 

노래 <정말 그립다> 중

 

가수 김세환은 '내가 대학을 다닐 때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학생이 3-4명 밖에 없었다. 또 그때는 남대문 시장 가면 나한테 맞는 청바지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 시절이었다. 청바지 노란 선을 그대로 뽑아서 다시 청바지를 만들었다.  


또 면 티를 구하기가 힘들었다프린팅 티도 구하기가 힘들어서 살랑살랑한 천으로 만든 셔츠를 다들 자주 입고 다녔다. 구멍 난 양말은 백열전구에 끼워서 팽팽하게 해서 기워 신었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스튜디오 앞에서] 임문일 DJ, 가수 김세환, 정들레 DJ

이어 '아침마다 유튜브를 보는데 옛날에 내가 7080에서 부른 노래가 나오더라. 그 영상에 댓글이 전 세계의 나라의 언어로 적혀있다. 그걸 보는 게 낙이다. 영어는 알아듣겠는데 나머지는 못 알아보겠다. (웃음)'라고 근황을 전했다.

 

임문일 DJ김세환씨가 노래 <토요일 토요일 밤에>를 불렀는데 흑백

텔레비전 시절 mbc 버라이어티 쇼 이름으로 쓸 정도였다. 그 당시에 내가 mc였다. (웃음)라고 말했다.

 

정들레 DJ아날로그라고 말씀하셨지만 김세환 가수 님의 목소리 자체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해 주실 음색이시다.’라고 답했다.

 

가수 김세환은 세월이라는 게 묵직해지는 거다. 늙는 게 아니라 익는 것이다. 주름살을 펼 수는 없다. 핀다고 펴지는 것도 아니지만 마음과 생각은 고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임문일 & 정들레의 생방송 가요톡톡(2021.03.31.) ‘김세환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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