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관악포커스

FM 100.3 MHz (낮 12시~오후 2시)

방송 : 2025.11.24.

진행 : 켈리 & 최종현

출연 : 김새빛 PD

켈리: 안녕하세요! 관악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최종현: 반갑습니다. 오늘도 알찬 소식을 준비해 주신 김새빛 PD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새빛: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 나눔 캠페인 소식, 청년 치유 프로그램 소식, 그리고 지역 복지 안내를 준비했습니다. 그전에 오늘 관악구 날씨부터 전해드리면, 대체로 맑겠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9~10℃ 정도로 쌀쌀하고, 아침·저녁으로는 영하권에 가까워지니 따뜻한 옷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시작…사랑의 온도탑 첫 불 켜져

관악구 사랑의 온도탑 및 모금함 설치식 기념 단체 사진(우측에서 다섯번째 박준희 관악구청장)

켈리: 첫 소식입니다. 관악구가 겨울철 이웃돕기를 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시작했죠.

최종현: 구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과 모금함 설치식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하더라고요.

김새빛: 네. 지난 21일 설치식을 시작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총 19억 원 모금을 목표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됩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1,900만 원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고 최종 100도를 목표로 운영됩니다.

켈리: 시작부터 온정이 많이 모였다고요?

김새빛: 그렇습니다. 관악구청 직원들이 6,900만 원을 기부하며 첫 온도를 크게 올렸고요. 20년째 꾸준히 기부하는 지역 기부자, 어린이집 공동체 ‘모아놀이e음’, 겨울 이불을 기부한 ‘아임슬리핑 서울대점’ 등 다양한 이웃들의 참여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원아들이 저금통 모은 동전을 전달해 현장이 아주 훈훈했습니다.

최종현: 지난해에도 큰 성과가 있었죠?

김새빛: 네. 작년 캠페인에서 22억여 원이 모여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소망배달부’,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촌데레밥상’, 의료비·주거비 같은 긴급복지까지 총 37개 사업을 지원했습니다.이날 행사에서 박준희 구청장은 “따뜻한 관심으로 나눠 주신 온정이 우리 이웃들의 큰 힘이 된다”며“올해도 지역 주민과 기업, 단체가 함께 사랑의 온도를 높여 따뜻한 복지공동체 관악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치유 힐링팜’ 성과 공유…8개월간 41회 프로그램 운영

직접 수확한 채소로 김장하는 청년 참가자들

최종현: 두 번째 소식은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소식입니다.

켈리: 맞아요. ‘청년 치유 힐링팜’ 성과공유회가 열렸죠?

김새빛: 그렇습니다. 지난 20일 청년공간 ‘이음’에서 올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가 열렸습니다. 1부에서는 텃밭 멘토들과 27명의 청년들이 8개월간의 활동 소회를 나눴고, 2부에서는 힐링팜에서 직접 재배한 무와 배추로 김장하고 나눠 먹는 소셜다이닝이 진행됐습니다.

최종현: 참여자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다던데요.

김새빛: 네. 올해 총 41회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19~39세 청년 60명이 참여했습니다. 텃밭 자율 경작과 멘토링, 관악산 모험숲, 슬로우 팜파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치유 콘텐츠로 스트레스 해소와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켈리: 내년에도 계속되는 건가요?

김새빛: 네. 올해 시범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안을 마련해 2026년에도 힐링팜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겨울 복지 및 청년 지원 프로그램 안내

관악구청 전경

켈리: 마지막 소식은 앞선 이야기와 연결되는 겨울 복지·청년 지원 안내입니다.

김새빛: 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참여를 원하는 주민·기업·단체는 관악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시면 되고,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 계좌로 입금 후 기탁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최종현: 청년 프로그램 신청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김새빛: ‘청년공간 이음’을 중심으로 청년 상담, 관계망 프로그램, 청년정책 사업 공지가 계속 올라옵니다. 힐링팜도 내년 확대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켈리: 오늘은 겨울 나눔 캠페인, 청년 치유 프로그램, 그리고 복지 안내까지 전해드렸습니다.

최종현: 주민들의 생활과 가까운 소식들이라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김새빛: 네, 관악구가 올겨울도 따뜻하게 함께합니다.

켈리: 지금까지 <관악포커스>였습니다. 김새빛 PD 고맙습니다!